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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KTX ‘훈풍’에 들썩이는 역세권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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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15. 04. 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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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진입
호남선 KTX가 지난 2일부터 본격 운행하면서 대한민국 생활상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늘면서 KTX가 정차하는 역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 역세권 중에는 건설사가 분양을 앞둔 곳도 있고 재개발이 예상되는 곳도 있어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호남선 KTX 훈풍이 불고 있는 역세권 5곳이다.

△오송역
오송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KTX 정차 횟수가 2배 가까이 늘면서 하루 1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경부호남 고속철도 분기역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 오송역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는 71만3020㎡용지에 4245가구 1만613명을 계획인구로 상업용지 14.4%·도시기반시설 46.45%의 역세권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피데스개발은 오는 6월말 구역지정 고시, 8월 조합설립, 12월 실시계획 인가, 2016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충북개발공사가 공급한 오송2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 청약에서는 평균 58대1 최대 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오송역세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송역 주변 세종시에서도 대방·제일건설 등이 1만8020가구를 쏟아낸다.

△익산역
전라선과 장항선을 갈아탈 수 있는 익산역도 복합환승센터와 산업단지 개발 계획 등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또한 최근 익산시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도시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프로젝트’에 선정돼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익산시 서남부 지역 배산택지개발지구와 모현동 일원 아파트 단지가 익산역과 도보거리에 있어 가치상승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광주송정역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1일 유동인구는 5000여명 수준이지만 호남고속철 개통 후 1만3000여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KTX 개통으로 광주송정역 일대 집값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실제 인근 도산동 우미아파트는 전용면적 60㎡는 2013년까지 8000만~9000만원대에 거래되다 올 들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다. 송정동의 송정2차라인 59.87㎡도 2011년 4월 5750만원에서 이달 9900만원대까지 올랐고, 같은 기간 대화 59.91㎡는 5800만원에서 크게 올라 9200만원선을 현재 유지하고 있다.

△광명역
광명역세권은 지난해 이케아·코스트고 등 대형 유통단지의 개장 수혜에 수도권 교통편의성이 주목받으면서 부동산시장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달 광명역세권 C4블록에서는 세종종합건설이 84가구 규모 ‘광명 소하지구 골드클래스’를 분양하고 9월에는 태영건설이 1500가구 규모 복합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호남고속철도 운행으로 건설사들은 신규 분양 아파트의 흥행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천안아산역
천안아산역은 서울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 몰이 중이다. 천안아산역에 있는 서북구의 아파트 값은 3.3㎡당 평균 686만원으로 천안 평균(660만원)보다 4%가량 높다. 천안 아산역 인근 불당동 새 아파트의 매매가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선으로 이미 천안시 평균을 뛰어넘고 있다. 이에 대림산업과 EG건설은 올해 천안아산역 인근에 1235가구와 1140가구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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