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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방 어땠어?]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배수빈 눈물 재회 ‘해피엔딩’

[막방 어땠어?]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배수빈 눈물 재회 ‘해피엔딩’

기사승인 2015. 04. 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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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반짝반짝' 마지막회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 배수빈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이 배수빈을 용서하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26회 마지막에서는 악행을 저지른 남편 천운탁(배수빈)을 용서하는 이순진(장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진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아버지 이진삼(이덕화)을 구하지 않았지만, 죽이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밝힌 천운탁을 믿기로 결심해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이순진의 말에 천운탁은 자신의 잘못을 용서하려는 그의 마음에 감동을 받았고, 그동안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에 천운탁은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천운탁은 이순진에게 잘못을 인정한 이유와 아버지를 구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진삼을 구했어도 이순진과 결혼을 허락하지 않을까 두려웠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5년 후 우연히 만난 천운탁과 이순진. 천운탁은 지난날들을 반성하며 이순진에게 속죄하며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자 이순진은 "아이에게 세상은 아직 살만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걸 알게 해준다고 하지 않았냐, 그 말 해주러 다시 와라"라며 천운탁과의 재결합 의사를 밝혔다.


또 이순정(남보라)는 차도훈(오창석)과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을 이뤄했다. 차도훈은 유학을 떠나기 전 이순정을 찾아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한 후 내가 돌아오면 결혼을 하자"며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그리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알리며, 지난 1월 17일 첫 방송됐다. 하지만 기획의도와 달리 진부하고 자극적인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부족했다.


또 당초 50회로 기획됐던 이 드라마는 초반 저조한 시청률과 경쟁 드라마인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시청률 30%를 넘으며 쉽지 않은 싸움을 이어갔고, 결국 26회로 마무리 짓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태임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와 맞물리며 또 다시 위기에 몰렸다. 이에 '내 마음 반짝 반짝'은 세 자매의 사랑과 성공이 아닌 이순정(남보라)와 이순진(장신영)의 이야기로 초점을 맞춰 나가며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이런 난항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끝까지 연기에 몰입했다. 이덕화, 윤미라, 금보라, 임현식과 손은서, 남보라, 하재숙, 장신영 배수빈 등 연륜이 묻어나는 연기자들과 신선한 젊은 배우들이 만나 신구 케미로 눈길을 모았다.


'내 마음 반짝반짝' 후속으로는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을 그린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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