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7분,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10원 오른 1099.70원을 기록했다.
거래는 3.2원 오른 1101.80원에 시작됐다.
13일 뉴욕시장에서는 그리스 관련 우려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달러 강세가 계속됐다.
국내 전망에 따르면 13일 지급된 1조8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배당금 역송금 잔여 물량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원·엔 환율 경계와 배당 역송금 수요 기대, 상단에서의 네고 물량 등이 상충해 110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