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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있는 해외드라마 리뷰]왕좌의 게임 5시즌 1화 플래시백 장면에 대해

[스포있는 해외드라마 리뷰]왕좌의 게임 5시즌 1화 플래시백 장면에 대해

기사승인 2015. 04. 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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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세이
어린 시절의 세르세이 라니스터(왼쪽). 출처=/HBO
엔터테인먼트위클리(EW)는 12일(현지시간)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5 도입을 장식한 플래시백에 대해 조지 R.R.마틴을 인터뷰했다.
(왕좌의 게임 시즌5와 원작소설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5는 처음으로 플래시백 장면의 등장과 함께 시작했는데 어린 세르세이 라니스터가 은둔 마녀 ‘매기 더 프로그(Maggy the Frog)’에게서 자신의 미래에 관한 예언을 듣는 장면이다.

마녀는 세르세이에게 그녀가 여왕이 되고 자녀 3명을 낳으나 죽는 것을 보게 되고 더 젊고 아름다운 여왕에 의해 밀려날 것이라고 예언한다.

EW는 이 장면에 대해 원작자 마틴과 드라마 각본을 쓴 데이비드 베니오프 양쪽에게 물어봤다.

이 장면은 책에서는 ‘까마귀들의 성찬(A Feast for Crows)’에서 등장하는데 마틴은 이에 대해 “예언은 판타지의 주된 요소이나 까다롭기도 하다. 예언이 사실이 되어야 하지만 의외의 방식으로 맞아떨어져야 한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가 좋은 예다. 숲이 움직이지 않는 한 살해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하나 적군이 나뭇가지로 위장하고 진격해온다던가 하는 식으로 교묘한 말장난이 들어가야 한다. 세르세이가 예언을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서 자신의 예정된 운명을 피할 수 있을까?”

왕좌의 게임은 이미 이전에도 중대한 예언이 나온 바 있다. 멜리산드레가 철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3명의 경쟁자-조프리 바라테온, 롭 스타크, 발론 그레이조이-에게 죽음의 저주를 하는 데 (책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3명 모두 죽는다.

베니오프는 “예언의 재미있는 점은 또 언제나 실현되지는 않는다는 점. 멜리산드레가 불꽃에서 보는 광경은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잇다. 마틴의 책에서 좋은 점은 불가사의한 예언 때문에 모든 인물들의 운명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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