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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19만5939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만668호로 가장 거래량이 많았고 이어 서울 3만9504호, 부산 2만157호, 인천 1만2834호, 경남 1만900호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인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 1월과 2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각각 1만8322호와 1만6409호로 전년 동기(1월 1만4663호, 2월 1만4952호)보다 각각 25%, 10%가량 늘었다
이는 초저금리 기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은 매달 시중은행 금리 이상의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에 따른 수익형부동산 수요증가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시장에 공급되는 상가와 오피스텔 등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에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공급을 앞두고 있는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노건설은 제주도 영어교육도시에서 지난 10일 ‘이노에듀 타운’ 홍보관을 열고 영어교육도시 내 최초의 오피스텔과 스트리트형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공급면적 47~66㎡ 총 140실로 구성됐으며 전체 호실에 발코니가 설치되고, 에어컨과 가구 등을 풀옵션으로 구성한다. 스트리트형 테라스(1층 31개, 지하2개 점포) 및 상가시설에는 시스템 냉·난방 에어콘이 무상 제공된다. 총 33실로 구성된 상가는 대로변에 위치해 모든 점포가 외부 노출형으로 계획됐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서울 북아현뉴타운 1-3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e편한세상 신촌’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아파트 625가구(전용면적 59~114㎡)와 함께 오피스텔 100실(전용면적 27㎡)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고 단지 인근에 신촌현대백화점, 세브란스병원, 경기초, 대신초, 한성중, 중앙여고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시공사)은 수도권 남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1-2블록에서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8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47㎡ 총 1750실로 구성됐다. 단지 내에는 정원과 게스트룸,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GX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광교 행정타운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일대에서 ‘논현2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20~63㎡ 소형오피스텔 총 771실로 구성됐다. 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에는 옥외 녹지공간과 휴게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NSIC(송도국제도시개발 유한회사)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 상업시설을 임대 및 공급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 8개동 규모로 아파트 1596가구, 오피스텔 1058실 그리고 상업시설 294개 점포로 구성된 복합타운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송도센트럴파크와 해돋이공원, 미추홀공원 등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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