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포스텍-네이버, 컴퓨터 사이언스·공학 분야 우수 인재 함께 육성

포스텍-네이버, 컴퓨터 사이언스·공학 분야 우수 인재 함께 육성

기사승인 2015. 04. 22. 17: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네이버교류협약체결식
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용민)과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22일 포스텍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및 공학 분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영패컬티펠로십(Young Faculty Fellowship)을 운영하여 신진교수 연구 지원에 나선다.

또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원생의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학생의 학업 및 연구 장려를 위한 장학금도 별도 마련키로 했다.

두 기관은 교육 및 진로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우선, △교과목 강의 지원 △산업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산학연계 강의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현장실습, 인턴십 지원 △학생 주도 학내외 활동 및 우수동아리 후원 등에도 적극 나선다.

기술 중심 학내 스타트업 발굴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연구실 연계 창업 및 관련 인프라 지원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투자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최고 수준 이공계 대학인 포스텍의 교수, 연구원, 학생들이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선도 기업인 네이버와 함께 성장 가능성 높은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양성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포스텍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기업과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네이버는 딥 러닝(Deep Learning), 음성인식, 기계번역, 웹브라우저 엔진 등 다양한 원천기술을 고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관은 향후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분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컴퓨터 사이언스 분야 인재양성 지원 생태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용민 포스텍 총장은 “지성과 인성, 창의성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두루 갖춘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포스텍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왔다”며 “네이버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분야 연구 및 우수인재 양성 지원을 통한 상호 협력의 장을 넓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딥 러닝(Deep Learning)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면 사람이 모든 판단 기준을 결정해 주지 않아도 컴퓨터가 스스로 인지, 추론,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음성·이미지 인식, 사진 분석 등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