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 기준금리 인하가 당장 15일 금통위 결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조치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중국이 두 차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내수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 취한 것”이라며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져 환율이 낮아져 중국과 환율전쟁이 발생하면 한국 기준금리도 인하될 수 있지만 그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한국 기준금리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석연구원은 “중국의 경기가 살아나면 대중 수출은 물론이고 글로벌 경기가 좋아질 수 있어 우리나라 금리 인하를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면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도 금리 인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홍섭 상성증권 책임연구원도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글로벌 통화, 자금 흐름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결정이 글로벌 자금흐름에 영향을 미쳐 한국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는 것과 성격이 다르다”라며 “중국 금리 인하로 자국 경기가 회복돼 전세계 경기가 살아날 경우에나 한국 기준금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HSBC은행과 호주 ANZ은행은 한은 금통위가 15일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고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HSBC은행의 로날드 맨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3분기에나 1.50%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레이먼드 융 ANZ은행 경제분석가는 “한국은행이 결국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40% 정도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