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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서 한국어 열풍...퀴즈대회 200여명 참가

키르기스스탄서 한국어 열풍...퀴즈대회 200여명 참가

기사승인 2015. 05. 1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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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대회
키르기스스탄서 200명이 참석한 한국어 퀴즈대회가 열렸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2015년 한국문화의 달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면서 첫 번째 행사로 퀴즈대회(사진)가 펼쳐졌다.

17일(현지시간)키르기스스탄 한국어교수협회에 따르면 이 퀴즈대회는 전날 비슈케크 인문대학 대강당에서 심사원과 참가자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초급 부문에는 김 갈리나(비쉬켁인문대 한국학과 2년)와 가릅바예바 아이잔(슬라비안대 5년)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상에 라의치노바 자리나(키르기즈-한국대 한국어과 2년)가 받았다. 고급 부문에는 메이마랄리예바 아이잔(비쉬켁인문대 한국학과 3년), 그리고 아신크즈 살타나트(키르기즈 국립대 한국어과 3년) 등이 최우수상을, 우수상에 맘베탈리예바 아칵(비쉬켁인문대 한국학과 3년) 등이 각각 차지했다.

주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대사 정병후) 주도의 한국문화행사 일환인 이 퀴즈대회는 키르기스스탄 한국어(학)교수협의회(회장 김창석 교수)와 비쉬켁한국교육원(원장 이용훈)이 주최하고, 비쉬케크 인문대학교 한국학과(학과장 백태현 교수)가 주관했다. 이 퀴즈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키르기즈국립대, 비슈케크인문대, 아라바예바대, 언어문화대, 경제경영대, 슬라비안대, 법률아카데미, 오쉬공과대, 건축대, 키르기즈-한국대 등 키르기스스탄 소재 대학교(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및 부전공 학생 200여 명이었다. 특히 키르기스스탄(키르기즈스탄·키르기즈) 남부 지역에 위치한 오쉬에서도 1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주최측은 덧붙였다.

이날 비쉬켁인문대 문상웅, 엘레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비슈케크인문대 동양학 및 국제관계학부 마쉬라포프 탈라스벡 학장, 비슈케크 한국교육원 이용훈 원장, 키르기스스탄 한국어(학)협의회 소속 교수 등이 참석해 참자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국어와 한국학의 저변확대를 비롯, 한국어 학습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이 대회는 한류바람을 일으키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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