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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편해… 개인 인터넷뱅킹 고객수 1억명 돌파

스마트폰 편해… 개인 인터넷뱅킹 고객수 1억명 돌파

기사승인 2015. 05.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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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가입 고객수 5000만명 넘어
이용금액 37조5910억원… 전분기 대비 2.9% 감소
캡처
스마트폰 뱅킹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개인 인터넷뱅킹 가입고객(중복 합산)이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섰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가입 고객수는 5000만명을 넘어서 전체 인터넷뱅킹서비스 가입고객의 절반에 육박했다.

2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15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3월말 현재 18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서비스 등록고객 수는 1억861만명으로 전분기말보다 542만명이 늘어 5.3% 증가했다.

이중 법인을 제외한 개인 등록고객 수는 전분기보다 5.4% 오른 1억205만명 기록해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섰다.

다만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 수는 전체의 절반도 못 미치는 4982만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7694만건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이용자들은 대부분(91.2%) 조회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용금액은 37조5910억원으로 나타나 전분기 대비 2.9% 감소했다. 이는 지난분기에서 대규모 공모주 청약 관련 환불자금 등이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이체되며 늘었던 것이 정상화되며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3월말 기준 6408만명으로 전분기말 6011만명에서 6.6% 증가했다.

이중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수는 5223만명을 기록해 전분기말보다 402만명(8.3%) 증가하며 전체 등록고객 수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 분기 처음으로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를 추월한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52.4%를 차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정혁 한은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장은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의 이용건수는 52.4%나 되는데 반해, 금액은 6.0%에 지나지 않는다”며 “양자 간의 차이는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모바일뱅킹이 조회서비스 혹은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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