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게 얼마만이야”…강남권 ‘분양 가뭄’에 단비

“이게 얼마만이야”…강남권 ‘분양 가뭄’에 단비

기사승인 2015. 05. 26. 16: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강남4구 8곳 2546가구 분양예정, 교통·교육·주거요건 두루 갖춰
Untitled-1 copy
올해 들어 신규 공급이 없었던 ‘분양 가뭄’ 지역인 서울 강남권에서 다음 달부터 새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교통과 교육 등 주거여건이 좋은 데다 분양 물량도 줄어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4구’에서 분양 예정 아파트는 총 8곳, 2546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9곳, 2914가구)의 87% 수준이다. 2013년(17곳, 8276가구)과 비교해서는 30%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 들어 이 지역에서는 단 한 가구도 신규 분양 물량이 없었다.

강남권 첫 분양 단지는 SK건설이 내달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이는 ‘대치국제 SK뷰’다. 전용면적 59~112㎡ 240가구 중 일반분양은 50가구다. 이어 7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08㎡ 687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8월에는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물량을 분양한다. 9510가구 가운데 1635가구(전용 39~130㎡)를 일반분양한다. 서울 아파트 재건축 사업 중 단일 사업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삼성물산은 9월께 서초구 서초동 우성 2차를 재건축한 아파트 147가구를 선보인다. 84~134㎡, 593가구 중 14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최근 인기가 높은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 일대에서는 10월께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을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대림산업이 한신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선보인다.

코오롱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청담진흥 아파트를 헐고 84~176㎡ 114가구를 짓고 이 중 84㎡ 70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올 연말에는 대우건설이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한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광교·동탄·미사 등 강남권 대체 주거지역의 아파트 분양도 활발하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광교신도시 C4블록에서 ‘광교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는 전용 84㎡, 91㎡ 68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276실로 총 962가구 규모다.

금강주택도 다음 달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3차’ 25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대림산업(1526가구), 중흥건설(436가구), 금강주택(1195가구)이 분양에 나선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6월 A23블록에서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487가구를 분양한다. 대원은 오는 9월 A3블록에 5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신안도 32블록에 73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