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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대학촌내 기숙사 ‘한국관’ 설계업체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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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승인 : 2015. 06. 10. 09:37

'가아건축·엄이건축-꺄날 트로와 컨소시엄' 선정…인사동 쌈지길 설계자인 최문규 연세대 교수 참여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전경 개념도
파리 국제대학촌 한국관 전경 개념도/제공=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최근 파리국제대학촌 내 한국인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인 ‘한국관’의 설계·감리업체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 파리시교육청, 파리국제대학촌 관계자 등 위원 10명이 참여했다.

최종 선정된 설계 및 감리업체는 지난 2일 ‘가아건축·엄이건축-꺄날 트로와(Canale 3)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에는 인사동 쌈지길의 설계자로 유명한 최문규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도 참여하고 있다.

한국관은 지상 8층, 지하 1층의 건물과 사생실 252개, 식당, 체력단련실, 학습실, 300명 수용규모의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전통 돌담과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휴게실 등 한국 건축의 고전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17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파리 남쪽에 있는 국제대학촌은 1920년대 건립되기 시작해 현재 25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1969년 이후 40여년 만에 파리국제대학촌 내 국가관을 추가하기로 했고 첫 번째로 한국관 건립이 확정됐다.

남라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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