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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외교부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기 위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참가할 원정대 공모를 지난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해 국내외 각계인사 763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라시아 원정대’ 참가자는 남자가 29명, 여자 47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2명(42%)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가 19명(25%), 50대 이상 15명(20%), 40대는 10명(13%)이다.
참가자 중 최고령은 금융권 출신인 A 씨(76·남)이며, 최연소는 대학교에서 러시아학을 전공중인 B 씨(19·여)다.
직업별로는 사진작가, 화가, 애니메이션 감독, 한식 요리사, 마술사, 파워 블로거 등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공외교 사절단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참가자 중에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파독 간호사 출신 인사 등도 포함돼 있다.
코레일과 외교부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주요 행사와 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장정 준비에 필요한 안내를 위해 6월 26일~27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사업은 △소통·협력 △미래·창조 △평화·화합 등 3가지 주제를 통해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을 구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유라시아 대륙에 소통·협력·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