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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크리스토퍼 리,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것” 말 들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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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승인 : 2015. 06. 12. 15:06

영화 ‘반지의 제왕’ 에 출연했던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93세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간) 미국 가디언 등 외신은 배우 크리스토퍼 리가 지난 7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 원인은 지병이었다. 외신들에 다르면 크리스토퍼 리가 런던 첼시에 있는 병원에서 호흡 곤란과 심부전으로 사망했으며 가족이 보는 앞에서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인 크리스토퍼 리는 1948년 영화 ‘코리도 오브 미러(Corridor of Mirrors)’로 데뷔한 후 약 1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 작으로 ‘호빗’, ‘반지의 제왕’에서 사루만 역을 맡았다.

그는 195센티미터에 달하는 큰 키 때문에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거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프랑켄슈타인의 저주(1957)’에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역을 맡으면서 영화배우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또한 크리스토퍼 리는 2009년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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