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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학재단 ‘배워서 남주는’ 장학사업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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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기자

승인 : 2015. 06. 22. 11:30

서울장학재단(이하 재단)이 장학생 사회봉사활동을 활성화해 ‘배워서 남주는’ 장학사업 실천에 나선다.

이에 따라 재단은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들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를 해주거나 청소년들에게 고민상담을 해주며 나눔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재단은 공공의식과 사회공헌을 통해 장학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재단은 이번 혁신안을 통해 장학생들의 사회 환원활동의 종류와 참여 인원으르 점차 늘려나가 장학생들이 사회로부터 받은 지원을 다시 환원한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혁신방안은 △장학생 사회환원 프로그램 △장학생 선정위원회 신설 △정기 간담회 개최 △투명한 재정고개 및 기금운용 안정성 확보 4가지가 핵심이다.

사회환원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청진기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인터넷 라디오 프로그램(www.podbbang.com/ch/7812)의 진행자로 변신해 청소년들의 사연을 읽고 함께 고민을 해결해보는 공감 프로그램이다.

또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H-JUMP SCHOOL 장학샘’은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을 학습지도하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장학사업이다.

아울러 재단은 장학생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의 외부 심사위원 심사에 더해 교육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장학생 선정위원회’를 신설, 장학생 선발 절차의 공정성과 적합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이와 관련 장학생 선발 심사기준을 사전에 공개하고, 심사과정별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또 그동안 기관장까지만 공개해온 업무추진비 내역을 부서장까지 확대하는 등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저금리 기조의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재단 기금 운용으로 재정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문미란 재단 이사장은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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