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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김태균 감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이정현·김태균 감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기사승인 2015. 07. 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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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정현과 김태균 감독이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BiFan은 6일 “전 세계 장르 영화의 현재 흐름을 보여주는 경쟁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에는 이정현, 김태균, 파블로 기사 코스팅거, 리차드 카이퍼스, 알렉산더 오 필립 등 총 5인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배우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며 제34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자배우상, 제1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이후 ‘범죄소년’(2012), ‘명량’(2014),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2015)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다시금 연기력을 검증받았다.


김태균 감독은 ‘화산고’(2001), ‘늑대의 유혹’(2004), ‘크로싱’(2008), ‘맨발의 꿈’(2010)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모비도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파블로 기사 코스팅거(멕시코)와 세계 유명 영화지인 ‘버라이어티’의 평론가이자 시드니영화제 프로그래머인 리차드 카이퍼스, ‘최신좀비가이드’(2004), ‘점쟁이 문어 파울의 일생’(2012), ‘조지 루카스: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2010)등의 장르영화 다큐멘터리 감독인 알렉산더 오 필립(스위스)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한국 심사위원인 이정현은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렇게 세계 각국의 장르 영화들을 직접 보고 심사할 기회가 주어져서 영광이다. 배우로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 감독은 “지난 2002년 영화 ‘화산고’로 BiFan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이렇게 심사위원으로서 또 다른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세계 최고의 장르영화들이 모여 있는 만큼 신중하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은 영화 ‘리턴’(2007), ‘아이들’(2011)의 이규만 감독과 벤타나수르 필름마켓, 블러드윈도우(장르영화마켓)의 아티스틱 코디네이터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쿠아르토(아르헨티나)와 ‘위키드 레이크’(2008), ‘더 우먼’(2011)에 출연한 칼리 베이커(영국)가 심사를 맡아 수상작을 선정한다.


한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부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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