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다양한 직업의 길’을 주제로 스튜어디스·호텔리어·커피 바리스타·소믈리에·제과제빵사·비서 등 백석예술대에서 육성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직업인이 되기 위한 길에 대한 강연이 이뤄진다.
2부에서는 ‘음악인과 함께하는 진로특강’이라는 주제로 인기가요 ‘가시나무’의 원곡자이자‘시인과 촌장’으로 활동했던 하덕규 교수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하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사례를 음악과 함께 들려주며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청소년 진로 콘서트는 지난 3월 체결한 강남교육지원청과 백석예술대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한 것이다.
이번 콘서트는 서초구청·강남교육지원청·백석예술대학교 등 지역사회 기관들이 함께 준비한 콘서트로 서울시내 고등학생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남교육지원청 문종국 교육장은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명문대 인기학과만을 위한 무한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진로에 대한 비전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