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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성훈, 유정남과 15년 만의 라이벌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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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희 기자

승인 : 2015. 07. 15. 05:00

'우리동네 예체능' 성훈
 ‘연예계 펠프스’라 불리는 수영선수 출신 배우 성훈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前국가대표 수영선수 유정남과 정면 승부를 펼쳤다.
 
14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지난 주 연예인 수영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동네 수영반’에 전격 합류한 성훈과 前국가대표 수영선수 유정남의 수영 대결이 펼쳐졌다.

성훈은 허리 부상으로 수영을 그만두기 전까지 14년 동안 수영 선수 생활을 한 그는 수많은 대회에서 상장과 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수영계의 주목을 받은 유망주였다. 하지만 그에게 예체능 합류와 함께 운명의 장난 같은 일이 벌어졌다. 바로 15년 전 전국 체전 출전 당시 함께 대결을 펼쳤던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 유정남이 예체능 팀 수영 코치로 합류한 것.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수영 국가대표로 활약한 유정남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동메달, 2009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200m에서 당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우리나라 수영계의 든든한 기둥이다.
 
예체능 촬영장에서 15년 만에 마주하게 된 배우 성훈과 현역 수영선수 유정남은 서로의 모습을 보고 반가워하면서도 머쓱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이들을 지켜보던 강호동은 두 사람에게 15년 만의 재대결을 제안했다.
 
성훈은 “유정남 선수와 다시 수영 할 날이 올지 몰랐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해 했지만 묵묵히 몸을 풀며 대결을 준비했고, 유정남은 “현역 선수의 자존심을 걸고 꼭 이기겠다”고 예사롭지 않은 각오를 다졌다.
 
이들의 대결을 앞두고 수영장 분위기는 올림픽 경기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 엄숙함 마저 감돌았다. 부저소리와 함께 시작된 경기는 한 치의 눈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했고 멤버들은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손에 땀을 쥐며 지켜봤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배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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