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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삭제파일 복구 결과 내국인사찰 사실무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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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5. 07. 26. 19:55

국가정보원은 자체 해킹프로그램의 구매·운용에 관여한 임모 과장이 생전에 삭제한 파일을 복구·분석한 결과 내국인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보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이같이 보고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정원은 내일 오후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예정된 현안보고에서 삭제파일을 복구한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며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국정원이 처음부터 밝힌 것과 마찬가지로 내국인, 즉 우리 국민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들었다”면서 “이는 문제될 사안이 아니라는 게 국정원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정보위는 오는 27일 이병호 국정원장과 1·2·3차장 등 국정원 고위 간부들이 출석한 가운데 임 과장이 생전에 삭제한 파일의 복구·분석 결과에 대해 비공개로 보고받을 예정이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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