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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SNU 학생공헌단, 희망을 나누러 떠나요!

서울대학교 SNU 학생공헌단, 희망을 나누러 떠나요!

기사승인 2015. 07. 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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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에서 개최된 SNU 학생공헌단 발대식에서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글로벌사회공헌단 제공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이달 초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153동) 210호에서 2015학년도 하계 SNU 학생공헌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에는 SNU 학생공헌단에 속한 8개의 해외봉사팀과 7개의 국내봉사팀 및 각 팀의 지도교수, 총장, 학장, 발전기금 및 총동창회, 주요 후원사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은 성낙인 서울대 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성 총장은 “공동체의 상생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헌신하는 실천적 지성인이 되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조언하며 발대식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성 총장은 네팔 지진 발생에 따른 서울대 행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네팔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자들에게 시상했다.

이어 조윤선 전 여성부 장관이 ‘복지국가로의 전환과 서울대인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집중해서 강연을 들었다. 몇몇 학생들은 조 전 여성부 장관에게 해외에 봉사하러 가는 단원으로서 갖춰야 할 자세나 태도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학생들은 해외에서 보다 알차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발대식 전 매일 학교에 모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의논해왔으며 발대식 후에도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발대식에 참여한 학생 A씨는 “남은 날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람찬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올 것”이라며 앞으로의 봉사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다짐을 드러냈다.

봉사 단원 중에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많았다. 사회봉사Ⅲ팀의 봉사 단원으로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B씨는 “한국 학생들이 베트남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져줘서 기쁘다”면서 “원활한 봉사활동을 위해 통역 도움을 주고 싶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서울대는 2010년 동계 해외봉사단을 통합해 글로벌봉사단을 발족했으며 2013년 2월 사회공헌 전담기관인 글로벌사회공헌단을 설립했다. 2015년 하계부터 국내봉사단과 해외봉사단을 통합해 SNU 학생공헌단을 출범시켰다.

발대식에 참석한 해외봉사팀은 △스누봉사단 △사회봉사Ⅲ △가온봉사단 △경영대글로벌봉사단(GCS) △글로벌솔라봉사단 △데카(DeCA) △카사(CASA) △팔라스(Pallas)이며 국내봉사팀은 △글로벌사회공헌단 소셜활동(정선, 태안)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학생사회공헌단 △찾아가는 멘토링 △1:1대면 멘토링 △SNU 선한인재 리더십 키움캠프다.

SNU 학생공헌단에 속한 15개의 봉사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가 및 지역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 건축, 의료봉사활동을 주로 해왔다. 또한 태양광, 수력발전시스템 설치, 식수환경개선사업, 문화 인프라 구축사업, 한국문화전파 사업, 가축 질병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 학생들은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나눔과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스스로 찾아보고, 귀국 후 평가대회 및 후속 국내활동으로의 연계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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