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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한국인의 밥심 키워주는 건강한 시도 ‘눈길’

외식 프랜차이즈, 한국인의 밥심 키워주는 건강한 시도 ‘눈길’

기사승인 2015. 08. 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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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적으로 뛰어난 쌀 사용으로 웰빙족 사로잡아
전 메뉴 영양분 13배 높은 쌀눈쌀 도입
죽 전문 브랜드 ‘본죽’이 전 메뉴에 영양분이 13배 높은 쌀눈쌀을 도입했다./제공=본죽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당 쌀 소비량은 65.1kg으로 지난 해 동기보다 3.1%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다. 오랫동안 쌀을 주식으로 해왔던 국민 1명이 1년 동안 한 가마니(80kg)도 채 먹지 않는 것이다. 빵·면과 같은 대체 음식들이 주식으로 자주 등장함과 동시에 조리 시간이 짧은 간편식을 찾는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쌀 소비는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쌀을 주재료로 하는 메뉴 중 영양적으로 우수한 쌀을 사용해 그 효능을 부각시키며 쌀 소비 확산에 나섰다.

먼저 영양적으로 뛰어난 쌀을 메뉴의 기본 재료로 활용해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웰빙족들에게 쌀이 가진 건강함을 강조하고 있다.

죽 전문점 ‘본죽’은 최근 모든 메뉴에 일반 백미보다 13배 높은 영양분을 함유한 쌀눈쌀을 사용하기로 했다. 다른 식재료보다 쌀의 비중이 높은 죽 메뉴인 점을 고려해 가장 기본이 되는 쌀이 건강해야 죽 맛이 좋다는 생각에서 쌀눈쌀로 변경을 결정했다. 특히 쌀눈의 경우, 쌀 한 톨에 담긴 전체 영양분의 66%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B군·아미노산·필수 지방산·식이섬유 등 양질의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쌀눈쌀은 백미와 같이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쌀눈의 영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김가네’도 쌀눈을 첨가한 청정미로 밥을 지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메뉴에 쌀눈을 첨가한 국내산 청정미를 사용한다. 100Kg의 현미를 도정해 나오는 쌀눈은 겨우 100g에 불과할 정도로 귀하다. 쌀눈엔 옥사코사놀과 알파토코페놀·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것이 특징.

김가네에서 사용되는 쌀눈은 백미 도정과정 중에서 얻은 미강을 총 9번의 선별과 살균과정을 거친 순도 99%의 쌀눈으로 영양과 맛이 뛰어나다. 기존의 찰지고 부드러운 햅쌀에 고소하고 영양가 높은 쌀눈을 첨가한 밥을 매장에서 직접 지어 남다른 밥맛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가마솥김밥’도 매장에서 즉석 도정한 쌀눈쌀로 명인이 만든 가마솥에 밥을 지어 만든다. 모든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며, 김밥에 들어가는 전 메뉴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로 간을 해 재료부터 건강한 김밥을 표방한다. 가마솥김밥은 대부분의 프리미엄 김밥이 크기가 크고 속재료의 양이 풍부하며 재료 원산지가 뛰어난 점들인 것을 파악하고 이와 차별화할 수 있는 또 다른 강점으로 김밥의 주재료인 쌀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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