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예상보다 다소 늦은 2017년에 착공되고 2023년에 1단계가 개통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지역 국회의원들은 신안산선 건설이 연말께 착공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결국 그들의 예상이 2년이나 빗나가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언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4조원 규모의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이 민간투자 방식(위험분담형 BTO-rs)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는 신안산선 중 안산 경기테크노파크부터 여의도 구간(1단계) 사업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손실과 이익을 50%씩 분담하고 공유하는 BTO-rs 방식으로 개발하는 게 타당하다’는 보고서를 최근 국토부에 제출했다.
신안산선은 여의도~영등포~도림사거리~신풍~대림삼거리~구로디지털~독산~시흥사거리~석수~광명KTX~목감~성포~안산 중앙~경기테크노파크를 잇는 노선이다.
신안산선은 2000년대 초 서울역~여의도~KTX광명역~안산 경기테크노파크까지 연결하는 총 49.7㎞의 복선전철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4조7000여억원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안산에서 서울 중심까지 3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민자투자 방식(수익형 BTO)으로는 민간이 위험을 대부분 부담하면서도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민간사업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PIMAC은 1단계 사업을 BTO-RS방식으로 개발하면 민간의 위험이 분산돼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1단계 개발안에는 화성유니버셜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역~원시역을 잇는 노선과, 시흥시청과 광명역을 있는 노선도 포함돼 있다.
여의도~서울역 구간(2단계)은 중복 노선 문제 등으로 사업성이 불투명해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1단계 구간만 놓고 보면 총 43.6㎞ 구간에 총 4조억원 규모의 자본이 투입된다.
기재부는 이같은 내용을 이달 안에 최종안을 확정 짓고, 국토부는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민간사업자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정부의 예상대로라면 2017년 하반기에 착공돼 2023년에 1단계가 개통된다는 계산이다.
신안산선이 완공되면 기존 개발 중인 서해선 복선전철(90㎞)과 소사~원시 복선전철(23.3㎞) 구간이 모두 연결된다.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서해안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서해안 전철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는 셈이다.
한편, 시민들은 “여러명의 국회의원들이 신안산선이 올해 착공돼 2021년 중에 개통한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며 “정치인들의 약속을 믿을 수 없게됐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