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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故이병철-故정주영 우표발행

우정사업본부, 故이병철-故정주영 우표발행

기사승인 2015. 08.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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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 현대 한국 인물시리즈 (경제인) - 워터
故이병철-故정주영 우표 이미지/제공=우정사업본부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세 번째 우표로 경제인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 ‘이병철 전 삼성그룹 회장’을 담은 우표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표는 주요 경제단체에서 추천한 경제분야 인물 12인을 대상으로 우표발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행하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정주영 전 회장과 이병철 전 회장 선정 이유에 대해 “한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와 창조경제시대에 요구되는 그들의 탁월한 기업가 정신을 높이 평가했다”며 “올해는 정회장과 이회장이 태어난지 각각 100년, 105년 되는 해라는 점에서도 뜻깊다”고 설명했다.

정회장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조선·자동차 산업에 있어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세계적인 기업을 육성했고, 이회장은 과감한 반도체 투자 등을 통해 정보기술(IT)분야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국가경제성장 및 고용창출에 괄목할만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총 100만장으로, 두 경제인의 생전 모습과 함께 정회장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와 이회장의 ‘기업은 사람이다’라는 기업인으로서의 철학을 문구로 담았다. 특히 문구를 캘리그라피와 형압 인쇄를 활용해 볼록하게 표현, 경제발전을 위한 추진력을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표발행을 시작하고, 우표디자이너 사인회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착순 100명에게는 우표가 무료로 제공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우표발행을 계기로, 광복 70년 한국경제를 고도성장으로 이끈 경제주역들의 기업가 정신이 오늘날 창조경제 시대에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2013년 스포츠계의 야구인 ‘장효조’ ‘최동원’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문학계 민족시인 ‘한용운’ ‘이육사’ ‘윤동주’등현대 한국 인물 우표를 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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