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단독] 강용석, ‘불륜설’ 제기 A씨 남편·변호사 형사고소…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배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826010014317

글자크기

닫기

최석진 기자

승인 : 2015. 08. 26. 08:57

'수요미식회' 강용석
강용석 변호사 /사진=뉴시스
유부녀인 파워블로거 A씨와의 불륜 스캔들에 휩싸이며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불륜설을 제기한 A씨 남편 조모씨와 조씨의 법률대리인 구본주 변호사를 검찰에 형사고소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지난 21일 두 사람을 공갈, 업무상비밀누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3가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해당 사건을 형사2부(양요안 부장검사) 차모 검사에게 배당했다.

강 변호사는 고소장에서 ‘지난 4월 조씨 측이 구 변호사를 통해 민사소송 취하의 조건으로 3억원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언론에 보도될 것이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고소 사건의 경우 고소인 조사가 먼저 이뤄지고 난 뒤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직접 수사할지 아니면 경찰로 사건을 보낸 뒤 수사를 지휘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변호사와 조씨 측은 이미 서로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각각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강 변호사는 최근 디스패치의 홍콩 수영장 사진, 카카오톡 메시지 공개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불륜설을 둘러싼 진흙탕 싸움에 검찰 수사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석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