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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국가발전과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도서관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9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토론회는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국가경쟁력 원천인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날인 2일 기조강연을 맡은 이인호 한국방송공사(KBS) 이사장은 ‘국민행복과 미래를 이끄는 도서관’을 주제로 해 디지털시대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문화와 교양, 사회적 소통의 장소로서 도서관 기능의 다변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한상완 초대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이 ‘한국인의 지식문화적 삶! 도서관이 견인해야 한다’를 주제로 정책적, 법제적, 운영관리적,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수행해야 할 도서관의 과제를 제언한다.
또한 영국예술위원회의 도서관부문 책임자 브라이언 애슐리는 ‘도서관:지역사회의 심장, 국가발전의 마이크로칩’이란 발표를 통해 도서관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강조한다.
주제발표 이후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는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 간사인 김장실 국회의원을 좌장으로 100분간 마련된다.
둘째날인 3일에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관종별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
오전에는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공공도서관 분과가 열리고, 오후에는 작은도서관 분과(국제회의장), 전문도서관 분과(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가 진행된다.
최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공공도서관의 행정체계 일원화 문제도 언급될 것”이라며 “교육청과 지자체 소속 공공도서관 이원화 연상이 심화돼 상호협력 부진 등 비효율성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지자체 소관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공공도서관 발전을 위해 행정체계 일원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