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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브릿지, ‘O2 월렛’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한다

씨엔브릿지, ‘O2 월렛’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한다

기사승인 2015. 08. 3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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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핀테크 기업들의 사업모델과 기술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씨앤브릿지·팸노트·클라우드월렛·페이게이트는 기술 컨소시엄으로 구현한 글로벌 전자 지갑 O2월릿을 실리콘벨리로 진출시켰다고 31일 밝혔다.

O2서비스는 앱과 웹사이트 개발등 다양한 유저인터페이스를 다루는 기술을 가진 씨엔브릿지와 비트코인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팸노트, 블럭체인 알고리즘에 강한 클라우드 월렛과 핀테크 전문 기업 페이게이트의 세이퍼트 플랫폼을 융합시켜 제작됐다.

현재 O2는 한국내 송금·수금 기능구현을 마쳤으며 국제 송금과 수금기능·환전 기능·비트코인 지갑 기능과 각종 ATM 현금 인출 기능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O2는 송금의 기능에만 국한된 일반적인 송금전용 앱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집금면에 있어서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청구서를 제작, 배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업이 아니어도 일반 개인 역시 서비스를 이용가능하다. 돈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지불상대방에게 청구서를 작성 후 전달을 하면 된다.

이 청구서를 받은 사람은 한 두번의 클릭으로 송금을 진행하면 모든 과정이 완료된다. 이와 같은 간단한 절차를 통해 송금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간편성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O2월렛 베타 서비스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오늘과 내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시회 이후 곧 베타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O2월렛은 K글로벌(Global)에서 선정된 유일한 핀테크 서비스로 이달 중순부터 실리콘 벨리에서 현지사업을 위한 인큐베이팅과 IR을 동시 진행중이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세이퍼트 플랫폼이 다수의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빠르고 신속한 시장진출을 돕는 사례들이 속속 발표돼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근래 창업때와 같은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페이게이트는 1998년 크로스보더 전문 결제 회사로 설립돼 17년간 글로벌 신용카드 결제와 글로벌 송수금 업무등 핀테크 사업부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자체 구축 및 사용 중이었던 세이퍼트 뱅킹 플랫폼을 핀테크 기업들과 공유하는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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