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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LH, 세종에 한옥마을과 9개 테마마을 조성

행복청·LH, 세종에 한옥마을과 9개 테마마을 조성

기사승인 2015. 09. 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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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단독주택 특화계획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한옥마을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신도시의 새로운 주거문화 창출을 위해 생활권별로 한옥형과 유럽형 등 9개 테마의 단독주택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생활권별 테마마을은 △1-1생활권(고운동) 한옥마을·유럽형마을·에너지자급주택단지(제로에너지타운)·생태건축단지 △2-1생활권(다정동) 모델하우스(견본주택)마을 △4-1생활권(반곡동) 창조마을 △6-4생활권(해밀리) 미래마을 △S-1생활권(세종리) 창조문화마을·생태원예마을 등이다.

행복청과 LH는 올해 말까지 한옥마을, 에너지자급주택마을, 창조문화마을 등 3개 테마마을 토지를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유럽형과 생태건축단지 등 나머지 단지가 들어설 토지는 도시의 성장과 생활권 개발 일정 등에 맞춰 단계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신도시에서 공급된 단독주택단지는 경제성을 고려해 부지 평탄화를 거쳐 일률적으로 정(井)자형으로 분할된 특색 없는 단지가 조성돼왔다.

특히 개별적으로 건축이 이뤄지다보니 주변과 조화되지 못한 디자인으로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었다.

행복도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4생활권(세종시 도담동) 단독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전통마을의 길을 복원하고 느티나무 공원과 같은 마을 공동체 시설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마을이나 기존의 경사지형을 활용한 자연 지형 순응형 마을 등 새로운 유형의 단독주택을 시범적으로 공급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요자들의 호응과 올해 상반기 시행한 단독주택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단독주택 특화 방향과 주제(테마)를 마련해 왔으며, 이달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공동주택 특화와 함께 단독주택도 기존의 경제성 위주의 건축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살기 편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특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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