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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빛나고 건강한 ‘얼굴’… 美중년들의 로망

나이가 들어도 빛나고 건강한 ‘얼굴’… 美중년들의 로망

기사승인 2015. 09.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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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탄력저하 막고 깨끗한 피부로 아름다움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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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삶’은 모두의 관심사다. 더불어 ‘아름답고 멋스러운 노년을 맞이하고 싶다’는 바램 역시 그렇다. 대다수의 중년들은 최대한 노화를 방지해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유지시키고 싶은 니즈가 강하다. 안티에이징을 지나 웰에이징(Well-Aging)의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진정한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미적 대안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얼굴로 가꾸기 위해선 이를 방해하는 주름과 탄력저하·색소병변에 따른 예방책과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습관과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아름다움의 최대 적-주름
주름이 생기는 원인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 탄력물질이 줄면서 피부가 접히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생기는 것이 바로 주름이다.

주름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햇볕노출과 △건조함 △생활습관 △노화와 중력에 의한 변화 등 4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햇빛을 꼽을 수 있다. 장시간 강력한 햇볕에 노출되게 되면 피부 진피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 등에 손상이 가해지고 건조가 진행되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건조한 환경 자체도 피부 노화를 촉진하면서 주름을 생성시킬 수 있다. 햇볕 노출과는 별도로 나이가 들면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샘 기능이 약해지는데, 건조한 주변 환경이 피부 수분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면서 피부를 거칠게 하고 각질이나 트러블을 발생시켜 주름을 발생시킨다.

조용우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지속적으로 얼굴이 눌리게 자거나 습관적으로 미간을 찌푸리는 등 사소한 습관으로 인해 자연스레 주름이 생길 수 있다”며 “이렇게 생긴 주름은 건조 등으로 인한 주름보다 더욱 깊게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노화와 중력으로 인해서도 주름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름방지를 위한 생활 습관
주름을 막기 위해 햇볕 노출을 줄이고 건조하지 않게 하는 건 가장 기본적인 일이다. 여기에 덧붙여 잘못된 습관과 상식으로 인해 주름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 만큼 생활습관 개선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트레스나 나쁜 시력 등으로 인해 인상을 찌푸리는 행동은 깊은 주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된다. 불을 켜놓고 자거나 샴푸를 하는 과정에서 눈을 세게 감는 것도 주름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화장을 지우거나 세안을 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화장을 지울 때 세게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약한 부위에 습관적으로 무리를 주게 돼 주름 방지에 좋지 않다. 세안을 마치고 피부에 무리가 가도록 문질러 닦는 것도 조심을 기울여야 할 행동이다.

조 원장은 “주름 발생을 막는다고 얼굴에 많은 제품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너무 많이 바르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영양이 과잉 공급돼 트러블을 유발시켜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잔주름이나 깊은 주름을 개선하려면 주름 개선 기능성제품을 골라 한 라인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마·눈가·목·팔자주름 등 주름개선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이마나 미간, 눈가주름 개선을 위해 많이 적용하는 시술은 보톡스다. 보톡스는 근육을 마비시켜 과도하게 커진 근육을 축소시키거나 잔주름 부위를 펴 주는 원리로 주름생성 예방과 주름 제거, 근육 축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성형외과에 따르면 팔자주름 개선을 위해서는 필러가 효과적이다. 필러는 푹 꺼진 얼굴부위의 볼륨감을 자연스럽게 높여주는데 팔자주름은 물론 이마의 볼륨감을 살리고 무턱을 개선하는 데에도 좋다. 울쎄라와 써마지도 주름 개선을 위해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이다.

조 원장은 “울쎄라는 레이저 리프팅의 하나로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에너지를 활용해 피부속 진피층보다 더 깊은 층까지 침투시켜 피부를 탄력적으로 만들어 준다”며 “써마지는 고주파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피부의 콜라겐 생성 유도하는 레이저 시술법으로써 즉각적인 효과는 물론 짧은 시술 시간 대비 효과 지속시간이 길어 주름 치료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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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우 드림성형외과 원장이 늘어진 눈 밑 지방을 개선해 주는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제공=드림성형외과
피부 처짐이 심한데다 깊고 굵은 주름이 고민이라면 보다 적극적인 안티에이징 시술이 적용되기도 한다. 주름개선을 위해 나이대별로 이뤄지는 치료방법에 대해 드림성형외과의 도움말을 받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40대의 경우 눈 밑 지방 재배치술 외에 늘어진 눈 밑 지방을 개선해 주는 하안검 수술도 많이 시행된다. 하안검 수술은 튀어나온 눈 밑 지방을 일부 절제 및 재배치하고 처진 부위 지방 막을 정교하게 정리해 아름다운 눈매로 만들어준다. 특히 골이 깊이 파인 주름도 펴줘 일명 ‘동안 수술’로도 알려져 있다. 그런가하면 처짐 정도에 따라서 녹는 실과 녹지 않는 실을 함께 적용하거나, 돌기가 있는 실리프팅을 혼용하는 중안면 실리프팅이나 주름진 이마와 처진 눈꺼풀 피부를 끌어올려 이마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내시경 이마리프팅도 40대에 적합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50대는 이마거상술이나 목리프팅 등의 추천이 많이 이뤄진다. 이마거상술은 주름이 많아 처진 이마를 개선함으로써 젊어 보이는 인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동시에 처진 눈꺼풀을 개선해주는 효과까지 있어 50대 연령층에 좋다. 목리프팅은 목피부의 변성이나 처짐 정도가 심한 경우 턱 끝 뒤쪽의 주름부위에 최소 절개를 해 정밀 내시경을 이용, 후상방으로 근육과 피부를 리프팅해 목주름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턱 끝 뒤쪽을 국한해 최소로 절개해 턱밑에 축적된 지방패드를 정리하기 때문에 회복 후 크게 흉터가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美중년 스타일의 필수 항목-깨끗한 피부
색소병변 막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시키는 뷰티전략
피부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자외선 차단과 올바른 클렌징 그리고 각질관리에 대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예전에 비해 많이 일상화 됐다. 일광화상부터 검버섯·기미·색소 침착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일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면서도 중요하다.

이동경 리더스피부과 부천현대점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높은 제품이 좋다고 인식해 평소에 SPF 30 혹은 50 이상 되는 제품들을 선호한다”며 “일상생활에서는 SPF 15 이상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SPF지수보단 자주 바르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외 활동 시에는 SPF 30정도 되는 제품을 2~3시간 간격으로 반복해서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피부의 가장 바깥층은 각질세포로 이뤄진 층이 있다. 어느 정도의 각질은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지나치게 두꺼운 각질이나 얼굴에 국소적으로 보이는 각질 등은 비정상적일 가능성이 있다. 가벼운 피부염 등으로 인해서 각질이 과도하게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럴 때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심각하지 않은 각질일 경우에는 가벼운 세안이나 클렌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장수를 이용해서 피부를 진정시키고 충분한 보습을 해주면 각질이 정돈된다. 리더스피부과에 따르면 사소한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하게 되면 오히려 각질 제거 과정 자체가 피부에 많은 자극과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기미나 잡티 고민을 덜어 주는 치료 방법
기미·잡티·검버섯 등은 모두 피부에 갈색 혹은 흑색의 색소가 침착된 현상이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과적으로 피부세포에 멜라닌 색소가 쌓여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에서부터 이미 침착된 멜라닌을 제거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시술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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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리더스피부과 부천현대점 원장이 문제적 피부 때문에 내원한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제공=리더스피부과
문제적 피부를 개선시키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치료방법에 대해 리더스피부과의 도움말을 받아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메디칼스킨케어’는 멜라닌 색소가 쌓이는 과정을 억제하고 이미 형성된 멜라닌 색소를 피부 자극 없이 옅어 지도록 하는 시술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비타민케어와 이온자임케어가 있다. 두 시술 모두 피부 세포 내에서 발생하는 멜라닌 형성 과정을 억제한다.

이동경 원장은 “레이저토닝은 이미 피부 세포에 멜라닌이 쌓여서 많이 진해진 색소들을 빨리 배출되도록 하는 치료 방법이다”며 “피부 표면에 상처나 딱지를 만들지 않고 색소만 선택적으로 없어지도록 하는 레이저 시술로 보통 앞에서 말한 메디칼스킨케어와 같이 시술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미와는 달리 국소적으로 색소가 침착 돼서 생긴 병변이 있을 때 그 부위를 특정 파장과 파장조사 시간을 가진 레이저 장비를 통해서 치료하는 ‘잡티 레이저’도 있다. 시술 후 병변이 있던 부위가 미세한 딱지로 변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는 과정을 거친다. 잡티 레이저에는 매우 다양한 레이저 기종이 있는데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에 적절한 기계를 선택해서 치료하면 된다. 이밖에 피부탄력 증가와 모공치료·피부톤 개선을 위한 ‘PRP’, 피부재생을 통해 깊게 늘어진 모공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프락셀’도 적용되는 치료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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