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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호수역은 문화광장·한양대역은 대우6차앞으로 잠정결정

신안산선, 호수역은 문화광장·한양대역은 대우6차앞으로 잠정결정

기사승인 2015. 09. 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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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서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역을 잇는 신안산선이 2023년 개통 예정인 가운데 안산 구간의 전철역 위치가 구체화 됐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신안산선 및 인천발 KTX 초지역 정차 추진계획’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신안산선 건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시민들의 염원인 신안산선 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테스크포스(TF)를 꾸려 국토교통부와 정책간담회를 여는 등 꾸준히 노력했다”면서 “당초 노선이던 여의도~중앙역에서 고잔 신도시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역까지 노선을 연장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베일에 가려졌던 중앙역에서 종착지인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역 사이 전철역 위치도 가시화됐다.

이날 브리핑에서 문종화 환경교통국장은 “중앙역 다음 호수역은 고잔 신도시 36블록(고잔2동 우체국) 문화광장 주변으로 잠정 확정됐다”고 밝혔다.

종착역인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역은 “호수공원 지하차도(구 사리포구)를 지나 대우 6차 아파트 인근으로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고잔 신도시 문화광장 주변이 최대 수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이어 “인천발 KTX 사업이 가시화되면 초지역 정차를 반드시 추진하겠다”면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및 인천시 등과 협의를 통해 인천발 KTX가 초지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행정절차 간소화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인천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신안산선이 개통되고 인천발 KTX가 초지역을 정차할 경우, 인구유입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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