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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 맞아 수도권 전세가격 껑충

가을 이사철 맞아 수도권 전세가격 껑충

기사승인 2015. 10.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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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을 이사철을 맞으면서 수도권 전세가격이 대폭 뛰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세가격은 △서울(0.35%) △신도시(0.16%) △경기·인천(0.15%) 모두 지난주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매물의 월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간혹 전세매물이 나올 때마다 전셋값이 껑충 뛰면서 가을 전세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매매가격도 금주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0.12%)은 강북과 서남부지역 일대의 중소형 아파트가 금주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주 보합상태를 보였던 재건축도 출시된 매물이 한두 건 소화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0.06%)와 △경기·인천(0.05%)은 중부권과 북부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매매
서울은 △성북(0.47%) △종로(0.32%) △강북(0.21%) △강서(0.21%) △관악(0.20%) △노원(0.19%) △강동(0.17%) △성동(0.14%)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성북은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선 가운데 전세입자의 매매전환 수요가 활발하다. 돈암동 한진·한신, 길음동 길음뉴타운2·3·4·5단지,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 등이 25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종로는 창신동 쌍용1·2차,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등이 500만원-1500만원 가량 올랐다. 지하철역이 가깝고 광화문 등 출퇴근이 편리해 맞벌이 부부들을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많다. 강북은 전용59㎡형 입주물건을 찾는 매수세가 이어지며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벽산라이브파크 등이 750만원 가량 올랐다. 강서는 지하철9호선 주변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가양동 가양2단지성지, 등촌동 서광 등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0%) △파주운정(0.07%) △분당(0.06%) △일산(0.06%) △산본(0.06%) 순으로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금호, 무궁화한양, 무궁화효성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셋값 상승으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매매물건이 부족하다. 파주운정은 실입주 수요가 이어지며 와동동 가람마을9단지남양휴튼이 10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포(0.21%) △안산(0.20%) △하남(0.15%) △파주(0.10%) △광명(0.09%) △과천(0.08%) △용인(0.08%) △남양주(0.07%) 순으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컸다. 김포는 서울과 비교해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교통망이 확충되면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장기동 현대청송1차3단지, 사우동 현대, 북변동 대림, 풍무동 양도마을대림 등이 500만원-2000만원 가량 올랐다. 안산은 선부동 수정한양, 군자주공15단지저층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8월 분양한 고잔동 안산센트럴푸르지오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공급됐지만 분양에 성공하면서 덩달아 주변 시세가 상승했다. 하남은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덕풍동 현대, 덕풍쌍용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전세

서울은 △강북(1.97%) △성북(1.08%)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고 이어 △종로(0.90%) △중랑(0.87%) △성동(0.69%) △동대문(0.58%) △도봉(0.56%) △양천(0.53%) 등이 뒤를 이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벽산라이브파크, 미아뉴타운두산위브 등이 500만원-3,0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북은 길음동 길음뉴타운4단지, 동부센트레빌, 돈암동 한진·한신 등이 25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지만 전세매물 기근에 시달리며 전셋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종로는 창신동 쌍용1·2차,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등이 1000만원-3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랑은 면목동 용마한신, 신내동 데시앙 등이 10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동은 금호동3가 두산, 행당동 대림 등이 면적에 따라 적게는 500만원에서 많게는 4,000만원가량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24%) △광교(0.23%) △동탄(0.21%) △일산(0.19%) △평촌(0.1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분당은 구미동 무지개LG, 까치대우·롯데·선경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광교는 상현동 광교상록자이, 광교경남아너스빌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탄은 능동 푸른마을모아미래도, 반송동 시범한빛현대IPARK 등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39%) △고양(0.27%) △광명(0.26%) △남양주(0.26%) △용인(0.20%) △과천(0.19%) △화성(0.17%) △의왕(0.15%)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김포는 북변동 청구, 장기동 현대청송2차2단지, 풍무동삼용 등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양은 탄현동 임광진흥, 일산동 일산3차현대홈타운, 행신동 햇빛주공20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한신, 하안동주공7단지, 소하동 광명역세권휴먼시아5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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