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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계운)는 영화 제작사 ‘민병훈 필름’과 공동으로 16일부터 18까지 시화호 일원에서 ‘제1회 시화나래길 환경영화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화호,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참가자는 영화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달여간 사전 공모를 거쳐 최종 20여명을 선발해 지난 3일 사전 교육을 마치고 조별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다.
K-water의 문화·교육분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시화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경험하며 영화 제작 현장 경험 및 입문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들은 2개조로 나눠 시화호와 주변의 조력발전소, 송산신도시 등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한다.
제작된 영화는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18일 오후 2시부터 시화호조력발전소에서 일반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캠프에는 민병훈 감독이 직접 참가해 특별강연을 하고, 촬영실습 등 영화제작 전반을 지도할 예정이다.
민병훈 감독은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모습, 시화호의 자연 풍광 등을 민병훈 필름만의 독특하고 예술적인 시선으로 담아서, 미래가 살아 있는 아름다운 시화호를 그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명근 K-water 시화지역본부장은 “시화호의 아름다운 풍광에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더해져 어떤 영화가 탄생할지 기대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이 행사를 ‘시화나래길 국제 영화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