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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초기작은 수묵과 색채를 다양하게 사용해 서정적으로 표현한 도시.인물.자연 풍경과, 과감한 재료를 도입해 물성과 동세를 강조한 ‘새’ 시리즈로 구분된다. 이후 서구미학으로 포장된 현대미술 조류에 대한 한계를 절감하면서 작가는 1992년 동양화의 초심으로 돌아가 자연을 직접 마주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그는 산과 물, 자연과 인간, 우주 삼라만상의 에너지 등에 관한 고찰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의 작품에는 오랜 시간 고찰한 수묵미학의 정체성이 발현돼 있다.
아트사이드 갤러리(02-7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