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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풋살경기장 건립 지원…방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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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석 기자

승인 : 2015. 10. 19. 14:31

히딩크
거스 히딩크.
‘월드컵 4강’ 신화의 명장 거스 히딩크(69)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르면 내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19일 거스히딩크재단(이사장 히딩크)에 따르면 히딩크 전 감독은 재단이 추진해 온 시각장애인을 위한 풋살축구장인 ‘드림필드’ 건립을 위해 정부에 북한 방문 신청서를 냈다.

재단한 관계자는 “과거부터 추진해왔던 북한 풋살경기장 건립을 위해 오늘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며 “하지만 정부의 허가가 나야 북한을 갈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히딩크재단은 2007년부터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들을 위해 국내 13개 드림필드를 건립해왔다. 북한에도 확산해 장애인과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네덜란드에 머무는 히딩크 전 감독도 이를 위해 조만간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해진다. 히딩크 전 감독 일행은 평양을 방문, 북한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풋살 경기장 건립을 논의하게 된다.
박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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