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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 뒷이야기] 황제의 딸 조미, 주가 폭락 횡액 이어 집 사기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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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5. 10. 20. 23:13

엎친 데 덮친 격, 그래도 엄청난 재산은 여전
화는 혼자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는 말과 비슷한 뉘앙스의 속담이 아닌가 싶다. 머피의 법칙이 분명히 있다는 얘기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

자오웨이
자오웨이 부부. 최근 계속 좋지 않은 일을 당하고 있다./제공=인터넷 포탈 사이트 신랑(新浪) 연예판.
중화권 연예계 여신 중 한 명인 자오웨이(趙薇·38)가 요즘 이런 지경에 빠져 있지 않나 보인다. 지난 6월부터 조짐이 이상해지기 시작한 중국 증시의 폭락으로 인해 수십 억 위안(元·수천 억 원)의 피해를 입더니 최근에는 사기를 당해 살던 집까지 내놓아야 할지 모르는 횡액에 직면하게 된 것. 이 정도 되면 황제의 딸이라는 별명이 영 말이 아니게 됐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스토리는 크게 복잡하지 않다. 그녀의 남편 황유룽(黃有龍·38)은 중국에서도 내로라하는 부동산 업자로 유명하다. 때문에 젊은 시절부터 기사가 끄는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귀족적인 버릇이 있었다. 문제는 바로 이 기사가 최근 작심하고 사고를 쳤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황의 명의를 감쪽 같이 도용해 제3자에게 집을 팔아넘긴 것이다. 당연히 제3자는 집을 비워달라고 나왔다. 자오웨이 부부 입장에서도 말이 안 된다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법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 되게 돼 버렸다.

실제로 현재 이 사건은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인민법원에 배당됐다. 22일에는 재판도 열릴 예정으로 있다. 여러 정황으로 보면 재판에서 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 하지만 횡액을 당했다는 점에서는 기분이 좋을 까닭이 없다. 확실히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는 뜻의 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는 말은 괜한 게 아닌 듯하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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