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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익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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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미 기자

승인 : 2015. 10. 22. 19:06

7분기 연속 1조 신기록
모바일 제품판매 확대·환율 영향
3분기 매출 상승도···5조 눈앞
SK하이닉스영업이익추이
SK하이닉스가 7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벽을 넘었다. 올해 3분기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달러화 강세 덕분에 호실적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832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조3012억원)보다 6.3% 상승한 수치다. 매출은 4조92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올랐다. 순이익은 1조480억원(순이익률 21%)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용 제품 판매 확대와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분기에 비해 각각 11%, 15% 증가했으며 평균판매가는 11%, 1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이 연말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수요 상황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기기당 채용량 증가 등으로 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는 10나노급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연내에 3D 3세대(48단)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비롯한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3D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경기도 이천의 M10과 M14, 중국 우시 공장을 포함해 올해 전체 D램 캐파는 27만장 수준으로 내년에는 27만장 후반에서 28만장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3D 낸드 36단 멀티레벨셀(MLC) 제품 개발을 마쳤으며 연내 48단 TLC 제품 개발도 완료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1조5000억원을 투자, 누적 투자규모는 5조3000억원에 이른다. 올해 총 6조원 이상이 될 것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했다.

환율 하락 우려에 대해 4분기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며 메모리 산업 재편 구도도 SK하이닉스에 위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1150~1160원대의 환율이 유지되면 4분기 환율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업체 등장, 인텔 재진입, 웨스턴디지털의 샌디스크 인수 등 많은 변화를 깊이 있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3D 낸드 시장은 형성단계이기 때문에 잘 계획해서 진입한다면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은 한단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주주 배당 수준을 꾸준히 늘리겠다며 배당성향 15∼20%, 배당수익률 2%를 1차 목표로 제시했다.
김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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