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영화

[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영화

기사승인 2015. 11. 13. 00: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영화

 '10년'이란 시간은 지난 세월의 '완성'이자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작'을 의미한다. 이에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투데이가 글로벌 종합 일간지로서의 품위를 '완성', 또 다른 출발선에서의 '도약'을 준비하는 현 시점에서 지난 10년간(2005~2015년)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연예계의 '최고'를 꼽아봤다. 


본지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 간 영화·방송·가요 관계자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분야 별로 최고의 작품(영화·드라마·예능·노래)과 최고의 스타(배우·예능인·가수)를 선정했다. 영화와 드라마·여자배우·솔로가수 부문의 경합이 가장 치열했으며 나머지 부문에서는 한 작품 및 스타가 큰 득표 차로 다른 후보를 제압하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년간 한국 연예계를 휩쓴 '최고의 작품'은 무엇이며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 '최고의 영화'…봉준호 감독·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주연의 '괴물'

한강에 나타난 괴물과 사투를 벌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괴물'이 총 21표를 획득하며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괴물'은 1301만 9740명(역대 5위)의 관객을 동원하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 낸 작품이다. 

'괴물'은 그해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6개 부문(작품상·감독상·음향상·시각효과상·촬영상·조명상), 제27회 청룡영화제에서 3개 부문(작품상·남우조연상·신인여우상)을 휩쓸며 관객들로부터 단순한 이야기 안에 상업영화로서의 장르적 재미와 사회적 의미를 제대로 녹여냈다는 평을 들었다. 

2위는 14표씩을 나눠 가진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송강호 주연)과 '왕의 남자'(이준익 감독·감우성 정진영 주연)가 차지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윤종빈 감독·최민식 하정우 주연)·국제시장(윤제균 감독·황정민 김윤진 주연)은 10표씩을 획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영화

◇ '최고의 남자 배우'…데뷔 20주년 맞은 관록의 송강호

'최고의 남자 배우'는 명실상부 송강호였다. 그는 63표를 획득하며 2위 황정민(17표), 3위 하정우(10표), 4위 최민식(7표)을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송강호는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해 최근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사도'까지 총 31작품에 출연하며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그는 현재까지 총 86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2013년에는 '설국열차'(934만 9991명) '관상'(913만 4586명) '변호인'(1137만 4610명)으로 총 3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며 자타공인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영화

◇ '최고의 여자 배우'…10년을 사로잡은 '칸의 여왕' 전도연

올해 개봉한 두 편의 영화(협녀 : 칼의 기억·무뢰한)가 흥행에 참패했지만 전도연(33표)은 여전히 '칸의 여왕'이었다. 그는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이 부문에서 '최초 쌍천만 여배우' 전지현(30표)을 3표 차로 누르고 한국 영화계의 여왕 자리를 수성했다. 

드라마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전도연은 1997년 영화 '접속'으로 영화계에 접속한 이후 다수의 영화에서 주연을 꿰차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성실히 쌓아갔다. 그는 '약속' '해피 엔드' '내 마음의 풍금'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집으로 가는길' '무뢰한' 등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단골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꼽혔다. 특히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으로 제 60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감히 넘볼 수 없는 연기력으로 '국위선양'까지 했다. 

김혜수가 24표로 3위를 차지했으며, 다른 후보들에 비해 연기 경력이 짧은 박보영이 7표를 획득하며 4위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