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NC 손민한·이혜천 은퇴…“스스로 내린 결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51112010007119

글자크기

닫기

박규석 기자

승인 : 2015. 11. 12. 15:44

손민환, NC에 남아 유소년 야구 육성 예정
이혜천, 호주 ABL서 선수생활 계속
힘찬 투구하는 NC 선발 투수 손민한<YONHAP NO-2286>
프로 야구 NC다이노스 손민환(왼쪽)과 이혜천./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투수 손민한(40)과 이혜천(36)이 은퇴를 결정했다.

손민한과 이혜천은 12일 NC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한국 프로야구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손민한은 NC의 일원으로서 유소년 야구육성에 관한 일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혜천은 호주프로리그(ABL) 소속 애들레이드 바이트에서 야구 선수 생활을 계속한다.

손민한은 “올해 우리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뒤 멋진 퇴장에 대해 고민했다. 상황에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모습으로 스스로 결정해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천은 “호주에 친척들이 있어 몇 해 전부터 비시즌 기간 가족과 애들레이드에서 지내면서 미래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1997년 프로에 데뷔한 손민한은 통산 388경기 1743⅓이닝 123승 88패 22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NC에는 2013년 신고선수로 입단해 5승 6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으로 부활에 성공했고, 올해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4.89로 맹활약했다.

1998년 데뷔한 이혜천은 통산 706경기 1019⅓이닝 56승 48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NC에는 2014년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해 2시즌 동안 54경기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찍었다. 그는 지난달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 8회에 등판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경기(46경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규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