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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방송

[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방송

기사승인 2015. 11. 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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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방송

 '10년'이란 시간은 지난 세월의 '완성'이자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작'을 의미한다. 이에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투데이가 글로벌 종합 일간지로서의 품위를 '완성', 또 다른 출발선에서의 '도약'을 준비하는 현 시점에서 지난 10년간(2005~2015년)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대한민국 연예계의 '최고'를 꼽아봤다. 


본지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 간 영화·방송·가요 관계자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분야 별로 최고의 작품(영화·드라마·예능·노래)과 최고의 스타(배우·예능인·가수)를 선정했다. 영화와 드라마·여자배우·솔로가수 부문의 경합이 가장 치열했으며 나머지 부문에서는 한 작품 및 스타가 큰 득표 차로 다른 후보를 제압하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년간 한국 연예계를 휩쓴 '최고의 작품'은 무엇이며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 



◇ '최고의 드라마'…비로소 '완생'이 된 tvN '미생'


지난해 방송된 tvN '미생'(25표)이 다른 드라마 후보들을 제치고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되며 '완생'으로 거듭났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각색해 제작된 '미생'은 바둑이 삶의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가 프로 입단 실패 후 원인터내셔널이란 무역 회사에 인턴사원으로 입사하면서 겪게 되는 직장 생활의 애환을 그린 작품이다. '미생'은 올해 진행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를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중적 인기와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SBS '별에서 온 그대'는 19표를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방송한 지 10년이 넘은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이 3위(14표)를 차지하며 '로코의 전설'로서 자존심을 세웠고,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도 10표(4위)나 획득하며 케이블 드라마의 강세를 입증했다.

[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방송

◇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영원한 국민 예능 MBC '무한도전'

예상대로였다. 본지와 함께 올해로 방송 10주년을 맞은 MBC '무한도전'이 압도적인 득표 수(74표)로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방송 초반 저조한 시청률로 잦은 포맷 변화를 겪었던 '무한도전'은 유재석·박명수·정준하·정형돈·노홍철(현재 황광희로 대체)·하하 등으로 멤버를 구성한 이래 대중들의 토요일 오후를 책임지며 일찌감치 '국민 예능'으로 자리했다. 10년이란 긴 세월만큼 방송 내용 및 멤버 논란으로 간간이 부침을 겪었지만 발빠르게 사과하고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무한상사' '무도 가요제' 등의 레전드 특집을 내놓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2, 3위에는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와 함께 스타PD로 꼽히는 나영석 PD의 연출작이 3개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나 같이 '여행 속 일상'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tvN '삼시세끼 시리즈'(9표) '꽃보다 시리즈'(4표) KBS2 '1박 2일'(4표)이 각각 2, 3위를 차지한 것. 이외에 마니아 층을 구성하고 있는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도 공동 3위에 올라 인기를 증명했다. 

[창간 10주년] 지난 10년간 당신의 마음을 흔든 연예계 ‘최고의 스타·작품’은? - 방송

◇ '최고의 예능인'…국민 예능이 낳은 국민 MC 유재석

지난 10년간 유재석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다작의 신동엽, 힘의 강호동, 연륜의 이경규 등과 함께 매년 방송 3사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의 단골 대상 후보였던 그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대상을 차지한 유일한 예능인다. 이러한 그의 진가는 본지의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최고의 예능인' 부문에서 유재석은 73표를 획득하며 가볍게 정상을 차지했다. 그 뒤는 신동엽(2위·16표), 이경규(3위·6표), 김구라(공동 4위·2표) 순이었다. 한때 유재석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강호동은 고작 1표에 그쳤으며, 후보에 없었던 정형돈이 2표를 획득해 공동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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