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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테마브랜드 네이밍’ 열풍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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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용석 기자

승인 : 2015. 11. 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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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사들이 아파트에 특장점을 이름으로 내세우는 ‘테마브랜드 네이밍’ 열풍이 한창이다. 분양물량이 유난히 많은 하반기에 독특한 네이밍이 더욱 눈에 띈다. 단순히 지역명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아파트의 기능·입지적 테마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이 11월 분양 예정인 천안 불당 파크푸르지오는 단지 내부에 2곳의 벚꽃 광장과 플라워 가든, 멀티 어린이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조경과 아파트 내부 시설인 테마정원·공원시설이 어우러져 자연 친화적인 ‘파크’라는 테마를 붙였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단지 인근으로 랜드마크인 워터프론트 호수가 자리 잡고있다. 워터프론트 호수는 인천 경제 자유구역청이 추진중인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 테마로 잡아 착안한 네이밍으로 단지 주변 자연주거 환경을 강조한다.

㈜제일건설 ‘유성 오투그란데 리빙포레’는 ‘맑은 산소가 가득한 숲에 거주한다’는 뜻으로 리빙(living)과 숲(forest)의 의미이다. 전원 생활을 테마로 잡은 이 단지는 생태하천인 화산천과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계곡이 가까이 위치한 테마를 강조하며 지난달 청약 결과 평균 5.53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GS건설은 지난7월 분양한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1차 모델하우스에 기차모형이 들어선 포토존으로 방문객의 눈길을 끌며 급행열차(Express), 지역 접근성에 대한 테마를 강조했다. 이어 이달 초 분양한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 역시 모델하우스 내부 기차모양의 이미지를 담은 판넬로 지역 호재를 강조하며 테마를 앞세웠다.

아파트 이름에 KTX역이 붙은 원건설 KTX나주역 힐데스 하임은 KTX나주역이 남쪽 600여m 지점에 위치해 높은 지역 접근성을 가졌다. 인접한 13번 국도를 통해 나주시청이나 광주 방면 접근이 용이한 강점을 테마로 살려 지난달 분양을 순위 내 마감했다.

11월 분양하는 ㈜한라 시흥배곧 한라비발디캠퍼스 3차는 하버드대의 외관을 본떠 디자인한 스터디센터가 들어서 캠퍼스라는 테마를 강조했다. 교육 특화단지로 꾸며져 단지 내에 대규모 스터디센터와 서울대 위탁 운영 어린이 집이 들어선다.

지난달 분양한 중흥토건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 퍼스트의 ‘에듀’는 어린이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교육기관이 몰려 이를 강조했다. 단지 근처에 보육시설과 유치원 용지,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학원가가 들어설 인근 중심상업시설과도 가까워 교육 인프라를 테마로 삼았다. 이러한 에듀 테마 강점으로 299가구 모집(특별공급제외)에 1만129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37.7대 1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마감했다.

대우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이런 네이밍으로 건설사는 아파트 이름에 단지의 특징 테마를 넣어 무형의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원하는 특징 테마를 가진 아파트를 쉽게 고를 수 있다”며 “입주 후에도 거주자 만족도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테마 네이밍이 분양의 필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곽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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