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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 신어야 몸도 건강해집니다

전희진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5. 11. 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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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맞춤 신발1-메인
지난 11월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릴라릴라 매장에서 만난 이재훈 대표가 자사의 기능성 컴포트 슈즈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그는 “앞으로 중장년층의 편안한 삶과 건강을 위한 복합 멀티숍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전희진
릴라릴라, 1:1 맞춤 족부 측정 프로그램으로 발 건강 체크 및 맞춤형 신발 제안
아시아투데이 전희진 기자 = 기자는 웬만하면 걷고, 멀면 지하철을 타는 ‘뚜벅이’ 족이다. 불편한 구두를 신고도 먼 거리를 걸어서 다니고 발바닥에 쏠리는 힘이 가해져 통증이 느껴져도 별로 개의치 않았다. 올 봄, 계단에서 넘어져 오른쪽 거골(복사뼈)에 금이 가 깁스를 한 달간 한 뒤로는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신발만 찾아 신고 다녔다.

그러던 차에 최근 차별화된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기능성 컴포트 슈즈(comfort shoes·발이 편한 신발) 멀티숍 브랜드 ‘릴라릴라’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됐다. 일본·유럽 등 세계 유명 컴포트 슈즈를 수입·판매하는 곳으로 발 상태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신발을 찾아준다고 했다. 발에 딱 맞는 컴포트 슈즈를 찾기 위해 지난 11월 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릴라릴라 매장을 찾았다.

◇잘못된 신발 선택과 보행자세로 기능성 평발화
대개는 한번 신어보고선 발에 맞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싶으면 신발을 구입하기 일쑤다. 기자도 마찬가지다. 릴라릴라는 여느 컴포트 슈즈 브랜드와 달리 ‘마이 핏(My Fit) 프로그램’과 ‘슈 피터(Shoe Fitter) 제도’를 운영한다. 편안함과 패션을 갖춘 기능성 컴포트 슈즈에 고객 맞춤 신발 제공 서비스까지 더한 업그레이드 시스템으로 특히 기능성 신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장년층 고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이 핏 프로그램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족부 테스트·족압에 따른 체형 및 보행 분석을 통해 발 건강상태와 보행자세를 진단해 주는 1:1 맞춤 족부 건강측정 프로그램이다. 이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릴라릴라의 발·신발 전문가인 슈 피터가 개인별 적합한 신발과 인솔(깔창)을 추천, 바른 보행자세와 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제안하는 게 슈 피터 제도다.

기자의 발 건강상태 체크와 신발 제안은 이재훈 릴라릴라 대표가 맡았다. 우선 발에 가해지는 압력 상태부터 체크했다. 신발을 벗고 풋프린트(foot print)기기에 20~30초간 올라서 측정했다. 압력이 강하게 가해지는 곳은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발바닥 중앙 부분에 색깔이 없는 면적으로 정상발·오목발·평발과 같이 발 아치(발바닥에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 형태를 구분하는데, 기자의 두 발을 찍은 풋프린트엔 아치 부위의 색깔이 다소 희끄무레했고 다른 부위는 모두 붉은색이었다.

측정 결과, 발바닥이 오목하게 파인 오목발에 가깝게 나왔다. 이 대표는 “아치가 약간 높은 유형의 발로 타고났지만 잘못된 신발 착용과 보행자세 문제가 계속되면서 전체적으로 아치가 무너지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 있는 자세를 봤을 때 아킬레스건(발꿈치뼈의 뒤쪽 위에 위치한 힘줄)도 바깥쪽으로 들리면서 휘어져 있다”며 “기능성 평발화가 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다.

선천적인 평발은 타고나기를 아치가 없어 발바닥 안쪽이 평평하다. 기능성 평발화는 후천적으로 아치가 무너져 평발이 돼 가는 과정이다. 주로 하이힐처럼 굽이 높거나 신발 앞코가 좁은 형태의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서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 짝발로 서기 등 보행 및 자세에서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엄지발가락의 운동을 부족하게 만든 데 있으며, 엄지발가락 부분의 운동과 올바른 보행을 병행해야 아치 근육이 발달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대표가 기자의 발을 관찰하더니 말을 이었다. “전 기자처럼 길고 발볼이 좁은 형태의 발은 변형이 쉽게 올 수 있어요.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도 생기기 쉬어요. 발이 앞으로 쏠려 신발 앞쪽과 자꾸 부딪히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엔 부딪힘이 없도록 신발이 발등을 잡아줘야 합니다.”

발볼이 좁고 날렵해 일명 ‘칼발’이라고 불리는 발은 신발을 살 때마다 기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 신발을 발 길이에 맞추면 폭이 벙벙하게 남아돌고, 발볼에 맞추자니 길이가 안 맞아 어쩔 수 없이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을 수밖에 없었던 것.

보행자세에서도 문제점이 발견됐다. 올바른 걷기는 발 뒤쪽 발바닥에서 발바닥 중앙, 엄지발가락 순으로 굴리며 걷고 엄지발가락으로는 지면을 차면서 걸어야 한다. 그러나 기자의 오른발은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딛을 때가 빈번했고 발도 약간 돌아간 상태에서 걷는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런 자세로 계속 걷게 되면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며, 발 모양의 변형은 체중이동의 변화를 가져와 장기적으로 체형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단다. 1:1 컨설팅이 끝나고 기자의 발에 적합한 신발로 ‘던롭 스트레치핏(KF006)’ 기능성 컴포트화를 추천받았다.

중장년 맞춤 신발 서비스2
본지 전희진 기자가 릴라릴라의 ‘마이 핏’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풋프린트에 올라서 족압을 측정하고 있다. 마이 핏 프로그램은 고객의 발 건강상태와 보행자세를 분석해 주는 1:1 맞춤 족부 건강측정 프로그램이다.
◇바른 걸음걸이와 아치 운동하면 발 건강에 도움
던롭 스트레치핏(KF006)은 무지외반증에 특화된 초경량 컴포트화다. 릴라릴라에 따르면 신었을 때 신발의 발가락 쪽 양측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복원되는 360도 기능성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 발가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준다. 발가락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게끔 설계돼 무지외반증이 더 이상 진행되는 걸 막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아치 서포트 인솔을 장착해 1차적으로 높은 아치 부분을 잘 받쳐주고, 2차적으로는 발가락 접지면을 잡아준다. 3차로 힐컵(발뒤꿈치컵)이 발목을 잘 잡아준다. 여기에 보행 시 발가락이 미끄러져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돌기 부분도 형성돼 있어 신발은 전체적으로 4번 발을 잘 잡아주게 된다. 따라서 걸을 때 발의 흔들림이 없도록 유지해 준다.

맨발 또는 기존 신발을 신고서는 두 발을 나란히 11자가 되도록 서있는 게 힘들었는데 던롭 컴포트화는 아치를 받쳐주니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 신발을 신고 발걸음을 떼기가 무섭게 나온 말. “우와~ 진짜 가볍고 편안하다.” 이 대표의 코치를 받으며 바른 자세 워킹도 익혔다. 이러한 릴라릴라의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 서비스의 모토는 ‘사람의 몸을 편안하고 건강하게’이다.

“마이 핏 프로그램과 슈 피터 제도는 고객에게 신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발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예요. 이를 통해 단지 제품을 판매하는 것만이 아닌 고객의 보행자세와 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데도 집중하는 것이죠. 발에 맞는 신발 착용과 더불어 본인의 관리 노력도 중요합니다.”

기자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으로 이 대표는 “아치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알려줬다. 바닥에 깐 젖은 수건을 발가락으로 움켜쥐듯이 당겨주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발가락에 힘이 생기고 걸을 때 받게 되는 발 전체의 압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 또 운동을 계속하면 근력이 살아나 통증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는 그동안의 잘못된 보행습관과 함께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발 건강이 모든 건강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내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었을 때 건강하고 예쁜 발은 물론 전신 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

중장년 맞춤 신발3
여성 고객이 족부 건강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릴라릴라의 슈 피터가 제안한 신발을 신어보고 있다./ 사진=전희진
릴라릴라는
전문 기능성 컴포트 및 트레킹 라인 ‘던롭’을 비롯해 기능성 초경량화 라인 ‘비글’과 ‘엘더’, 스포티 컴포트 캐주얼 라인 ‘릴라사멘토’, 클래식 컴포트 드레스화 라인 ‘제프리 아뜰리에’, 비즈니스 워킹 슈즈라인 ‘디지솔’ 등 6개 제품 라인은 현재 일본에서 수십 년 동안 연간 600만 족 이상 판매되고 있는 릴라릴라의 대표 컴포트 슈즈 브랜드다.

초경량화를 구현하는 아웃솔(밑창) 소재·무지외반증을 예방하는 스트레치 소재·아시아인의 발 특성에 최적화한 라스트(EEE 발모양틀)·방수 소재 사용과 미끄럼을 방지하는 논슬립 기능 등 기능성 컴포트 슈즈의 특징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설계 방식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현재 마이 핏 프로그램과 슈 피터 제도 서비스는 압구정점·서초점·도곡점·방배점·문정점 등 직영점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릴라릴라는 앞으로 서비스 매장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hsmile@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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