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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옥 벤자민학교장, 日 동경대서 초청 강연…“이것이 성공교육”

김나옥 벤자민학교장, 日 동경대서 초청 강연…“이것이 성공교육”

기사승인 2015. 11. 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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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시민학교와 벤자민학교 설립 컨설팅·상호협력 MOU 체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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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장이 23일 일본 동경대 국제학술연구센터에서 열린 국제멘탈헬스 국제세미나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성공모델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지난 23일 일본 동경대 이토우 국제학술연구센터에서 ‘한국형 완전 자유학년제 교육모델 발표 및 지구시민학교와 현지 벤자민학교 설립을 위한 컨설팅·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6일 벤자민학교에 따르면 김나옥 벤자민학교장은 이날 열린 ‘제2회 글로벌 멘탈헬스 국제세미나’에서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기 가치창조를 통한 청소년 멘탈헬스케어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성공모델’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했다.

또한 졸업생과 재학생도 참가, 벤자민학교에서 체험한 성장 스토리를 발표하는 등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 교장은 “벤자민학교는 학교·선생님·교과수업·시험·숙제가 없는 5무(無) 학교”라며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며 전문 멘토의 멘토링과 사회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진로와 꿈에 대한 확신을 가진다”라고 말했다.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일본에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다. 등교 거부·왕따·학교폭력 등의 문제는 물론 획일적 수업과 경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우울증 등의 잇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참석한 교육계 인사들은 한결같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일본 멘탈헬스 권위자 나가타 쇼우지 명예교수는 “벤자민학교의 뇌교육이 스트레스 대처 요법이 학교 뿐 아니라 기업에도 도입됐다고 말해 놀라웠다”며 “일본에도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쿠가쿠인대학 카츠우라 특임교수는 “뇌교육이 머리만 쓰는 줄 알았는데 몸을 통해 뇌를 깨우는 것이 아주 훌륭하다”며 “한국에도 입시에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고 들었는데 벤자민학교 교육 모델이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한국형 자유학년제 학교다. 학생들은 1년간 학교 밖 세상을 배움터로 삼아 자기주도적으로 공부, 인성영재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해 홍익정신을 실천하는 ‘벤자민프로젝트’, 광범위한 멘토링 시스템, 두뇌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뇌교육 프로그램’, 유급 아르바이트 교육과정, 사이버대학 수준인 LMS(학사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교육모델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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