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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지원 청년창업 ‘스테이션 청춘셰프 1호점’ 탄생

코레일 지원 청년창업 ‘스테이션 청춘셰프 1호점’ 탄생

기사승인 2015. 12. 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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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셰프 1호 대전역점 개장1
청춘셰프 1호점 ‘쁘띠박스’ 직원들이 최연혜 코레일 사장(왼쪽 두 번째)과 함께 판매 음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코레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철도고객 편의를 위해 진행한 ‘스테이션 청춘셰프’의 1호점이 대전역에 개점했다고 1일 밝혔다.

‘스테이션 청춘셰프’는 코레일이 ‘청춘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철도 여행객을 위한 참신한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청년 세프를 발굴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총 35개팀이 참여했으며, 코레일은 도시락 콘테스트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5개팀을 선정, 철도역사에 매장을 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에 개점한 청춘셰프 1호점은 최종 선발된 팀 가운데 우송대학교 졸업생 3명(김세준·27, 조규훈·25, 권성록·24)으로 구성인 ‘쁘띠박스’팀이다.

판매 메뉴는 ‘한입도시락’과 ‘라이스 크로켓’이다. ‘한입도시락’은 몸에 좋은 흑임자, 우엉, 매실, 멸치 등 아홉 가지 내용물을 한입 크기의 밥 위에 얹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 웰빙도시락이며, 2개 종류 세트로 판매한다.

‘라이스 크로켓’은 비빔밥을 내용물로 넣어 튀겨낸 주먹크기의 퓨전 크로켓이며, 단품과 세트로 판매한다.

청춘셰프 1호점 ‘쁘띠박스’는 고객 시식행사 등을 거친 후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밖에 청년셰프로 선발된 다른 4개 팀도 청량리, 영등포, 오송역 등에 순차적으로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쁘띠박스’의 김세준씨는 “창업에 관심이 있던 차에 코레일이 기회를 준다고 해 응모했는데, 창업의 꿈이 이제 현실이 되었다”며 “기존 매장에선 볼 수 없었던 톡톡튀는 색다른 메뉴들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철도역의 명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스테이션 청춘셰프 1호점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정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첫 결실이다”며 “청년셰프가 창업을 꿈꾸는 청년에게는 희망을 주고,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참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달 지역인재 189명, 고졸자 85명, 보훈대상자 20명 등 총 303명의 인턴사원을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 채용함으로써 정부의 청년실업난 해소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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