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2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11일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등 3개의 일본노선 운항횟수를 하루 1회에서 2회 왕복으로 두 배 증편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일본노선 특가항공권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오는 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이며, 예약기간은 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이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애플리캐이션(앱) 및 웹 등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다.
이 같은 특가항공권은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 최저운임을 기준으로 △인천~도쿄(나리타) 11만8000원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10만8000원 △부산~오사카 5만3000원 △인천~나고야 7만8000원 △인천~후쿠오카 8만8000원 △부산~후쿠오카 7만3000원 △인천~오키나와 10만8000원 △부산~오키나와 7만3000원부터이다.
또,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일본의 호텔과 료칸 예약사이트인 재패니칸에서 예약하면 1000엔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일노선 증편은 최근 원·엔 환율 하락으로 실질적인 여행비용이 줄어든 우리나라 여행객의 일본방문 증가수요를 감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7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 등 LCC 5개사의 9월말 기준 일본노선 수송분담률은 2011년 9.8%에서 올해 36.7%로 크게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 가운데 11.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