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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최고 분양가 단지는 톱 10은 ?

올해 전국 아파트 최고 분양가 단지는 톱 10은 ?

기사승인 2015. 12. 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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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단지별 평균 분양가 최고가 톱 10/제공=부동산114
올해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로 서울 반포동 래미안아이파크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2대1로 청약을 마감한 이 아파트는 3.3㎡ 평균 분양가 4240만원을 기록, 3일 현재까지 올해 분양한 전국 아파트 단지중 가장 비싼 아파트로 뽑혔다. 역사상 최고가이기도 하다.

강남 서초지역의 인기를 반영한 결과로 당분간 이 분위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2위로는 지난 10월 청약 마감한 같은 지역 바로 옆 단지인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으로 4094만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대치SKVIEW’ 3929만원,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 3900만원,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385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 서울 서초·강남구 단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방에서는 전체 10위중 유일하게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엘시티더샵’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직 분양가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올해 막바지 분양시장의 이슈인 잠원동 한양아파트 재건축인 ‘신반포자이’가 이번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최고가 기록이 또다시 갱신될 전망이다. 현재 GS건설과 재건축조합이 분양가 결정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전문가들은 대략 3.3㎡당 4300만원~4400만원대를 예상으로 하고 있다. 이럴 경우 국내 최고가 기록은 다시 천장을 뚫게 된다.

강남 서초 등 핵심지역에서 내년에도 분양이 몇 차례 계속될 예정이어서 최고가 갱신 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양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도 작년보다 5% 상승했다.

올해 3.3㎡당 전체 평균 분양가격은 988만원을 기록, 2014년 941만원과 비교해 5%인 47만원 비싸졌다. 서울 강남권역의 재개발·재건축 공급과 대구와 부산 등지의 도심 분양이 올해 분양가 상승을 견인한 것. 지역별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격은 서울이 2014년 1944만원에서 올해 1982만원으로 올랐고 부산은 1003만원에서 1100만원, 대구는 847만원에서 1026만원으로 올랐다.

한 전문가는 “내년 이후부터는 지역적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라며 “지방과 수도권, 서울내에서도 핵심권 지역은 상한제 폐지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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