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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 잡는다’ ‘2015 평생학습중심대학’ 모집 계열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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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기자

승인 : 2015. 12. 04. 15:01

인생 100세 시대, 맞춤형 평생학습을 통한 국민 행복 실현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과의 만남. 다들 군대를 제대하고, 늠름한 대학생이 되어 있었고, 이제 막 취업에 대한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때였다. 나는 당연히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었다.  

 

지금 내 나이 27살.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하여 지금은 안정된 직장과 아파트,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 나는 동시에 대학생이기도 하다. 난 재직자 특별전형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인생의 지름길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2014년 후진학 체험수기 중)


대학 진학의 꿈을 가지고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취업을 먼저하고 공부를 나중에 병행하는 고졸 재직자와 인생 제2막을 새롭게 시작하고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길이 열렸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인생 100세 시대,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 및 재취업, 노동시장 유연화 등 변화에 따라 대학이 지속적인 교육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를 위해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을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중심대학의 핵심은 대학의 문턱을 낮췄다는 것이다. 전국 4년제 대학교 또는 특정 분야 전문대학교 중 선정된 대학이 성인 친화적 정규학과를 개설 및 운영하며 성인 학습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습자들은 대학교수의 직접적인 멘토링을 받는 등 높은 수준의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제도 및 자체 운영 장학금을 통해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또한, 동아리 활동 참여 등 공부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평생학습중심대학’은 ▲재직 경력과 관계없이 2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Ⅰ유형’ ▲특성화고 또는 마이스터고 졸업 후 3년 이상의 산업체 근무 경력자가 지원할 수 있는 ‘Ⅱ유형’ ▲재직자 특별전형인 ‘Ⅲ유형’ 등 3개의 유형(Ⅰ유형: 41개 대학, Ⅱ유형: 10개 대학, Ⅲ유형: 16개 대학)으로 나뉜다.

 

특히 Ⅱ유형은 학사운영 체제 마련을 위해 교육과정 공동연구 등 학사 유연화를 선도하는 사업으로, 개별대학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농업, 해양 등 전문·희소분야 전공을 대상으로 한다.

 

Ⅲ유형은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을 가진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의 재직자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 및 학업 보완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의 후진학 교육여건을 조성·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 평생학습중심대학(Ⅱ·Ⅲ유형) 모집 대학은 계열별로 ▲경상대학 9개 대학, ▲정경대학 1개 대학, ▲사회과학대학 3개 대학, ▲법과대학 3개 대학, ▲호텔관광대학 2개 대학, ▲공학대학 5개 대학, ▲자연과학대학 3개 대학, ▲건설환경대학 4개 대학, ▲농업생명대학 3개 대학, ▲산업융합대학 4개 대학, ▲예체능대학 2개 대학으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 참조)

 

[atooTV www.atootv.co.kr]  

주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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