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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018평창올림픽을 맞아 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정확한 버스 운행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도내 전 지역에 시내·농어촌버스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한 뒤 도착 예정시간과 버스정류장 정보 등 운행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2000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강원도내 18개 시·군에서는 현재 춘천, 원주, 강릉, 홍천, 횡성 등 5개 시·군에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강원도는 오는 2016년 6월부터 국비 4억5000만원 등 예산 15억원을 들여 나머지 13개 시·군을 대상으로 BIS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합센터 1곳과 시내버스 306대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시·군별 정류소에 안내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강원도는 2016년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국고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이 도입되면 이용자들은 손쉽게 대중교통 정보를 파악해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고, 자치단체는 실시간으로 버스운행 상황을 지켜볼 수 있고, 운송사업자는 운행이력과 배차간격을 관리하기 쉬워져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