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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7' 데이지 리들리 /사진=이상희 기자 |
배우 데이지 리들리가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데이지 리들리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전 시리즈의 여성 캐릭터 차별점에 대해 “‘스타워즈’에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레아 공주에 이어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맡게 됐는데, 그와 다른 점은 레아 공주는 공주로서 많은 지원을 받는 인물이다. 그런데 내가 맡은 레이는 어떤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측면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데이지 리들리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두 번째 여성 캐릭터 레이 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정통 연예전문 소식지인 할리우드 리포터 선정 2015년 차세대 배우에 선정된 기대주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을 시작으로 오랜 역사와 팬덤을 자랑하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개봉 이후 10년 만에 귀환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스타 트렉: 더 비기닝’과 인기드라마 ‘로스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등을 제작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7일 개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