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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유령신부’ 해외평가는? “완전한 재앙” “아직 매력적”

‘셜록:유령신부’ 해외평가는? “완전한 재앙” “아직 매력적”

기사승인 2016. 01. 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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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유령신부. 사진=/Robert Viglasky/Hartswood Films BBC One, MASTERPIECE
Sherlock: The Abominable Bride
Sherlock: The Abominable Bride 셜록 유령신부. 사진=/BBC One, MASTERPIECE
지난 1일(현지시간) 극장에서 ‘셜록:유령신부(Sherlock - The Abominable Bride)’가 개봉한 후 해외 연예매체들은 저마다 평론을 내놨다.

영화드라마 리뷰매체인 tv.com은 ‘유령신부’가 ‘인셉션’과 같은 액자구조의 스토리 진행으로 이번 스페셜 에피소드는 “독자적인 것이 아니라 시즌3에서 이어지며 시즌4를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을 한다”고 우선 설명했다.

매체는 최종적으로 “BBC 셜록에 여전히 생명력이 있으며 셜록과 왓슨을 연기하는 두 배우 사이에 케미스트리도 여전하다”고 평했다.

한편 해외매체 폴리곤은 “완전한 재앙”이라면서도 “스토리에 구멍이 있음에도 여기저기 ‘셜록’의 팬이라면 재미있어 할 거리가 널려 있다”고 평했다.

미스터리의 비밀이 풀리기까지 클라이막스를 형성하는 추리극에서 과도하게 이런저런 비밀이 밝혀지는 것이 빠르게 지루해졌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원작 셜록 홈즈의 팬이라면 아서 코난 도일 경의 살짝 과하게 극적이고 기발한 스타일을 차용한 데 대해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스닷컴(Vox)은 “BBC 셜록이 시즌3부터 동어반복을 하기 시작했다”며 “유령신부는 의미없는 복잡성과 팬 서비스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를 망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셜록:유령신부’가 빅토리아 시대의 깔끔한 유령 살인사건 소극이 될 수 있었으나 자의식 과잉을 버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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