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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야망, 스타트업 세계 중심 계획 시동

인도의 야망, 스타트업 세계 중심 계획 시동

기사승인 2016. 01. 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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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스프트뱅크 우버 등 세계적 스타트업 창업자, 인도 스타트업 창업자 집결 '스타트업 인디아, 스탠드업 인디아' 출범...재무장관 "내년 예산에 스타트업 지원 예산 포함"
자이틀레이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 인도 재무부 장관은 16일 뉴델리 프라이머리 컨벤션 베뉴(Venue)에서 10시간 동안 진행된 ‘스타트업 인디아, 스탠드업 인디아(Start up India, Stand up India)’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 “스타트업 캠페인이 기존 관행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은 자이틀레이 재무장관이 지난 8일 인도 동북부 웨스트 벵갈(West Bengal)주 콜카타(Kolkata)에서 열린 ‘벵갈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하만주 뉴델리(인도) 특파원
아룬 자이틀레이(Arun Jaitley) 인도 재무부 장관은 16일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캠페인이 기존 관행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자이틀레이 재무장관은 이날 뉴델리 프라이머리 컨벤션 베뉴(Venue)에서 10시간 동안 진행된 ‘스타트업 인디아, 스탠드업 인디아(Start up India, Stand up India)’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스타트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이틀레이 장관은 “은행과 정부는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용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음 회기 정부예산에 세금 혜택 등 친스타트업 예산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정책 결정에 있어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해 왔다”고 했다. 국민회의당(INC·콩그레스)이 집권하던 1990년대 초 정부가 경제에 대해 규제를 강화했던 ‘면허 규제(License Raj)’ 시대를 비판하면서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규제완화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스타트업 프로그램 출범식에는 모디 총리 등 정부 주요 장관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 우버(Uber)·애덤 노이먼(Adam Neumann) 위워크(WeWork) 창업자와 사친 반살(Sachin Bansal) 인도 최대 스타트업 플립카트(Flipkart) 공동창업자 등 전 세계와 인도의 스타트업 ‘스타’들이 집결해 모디 총리의 ‘세계 스타트업 허브’ 구상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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