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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창업 증가에 ‘공유 사무실’ 임대 사업 인기

1인창업 증가에 ‘공유 사무실’ 임대 사업 인기

기사승인 2016. 01.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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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즈워크센터_2(신반포)
토즈의 ‘워크센터’는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주목 받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 ‘코워킹스페이스’를 반영, 시간 단위로 이용이 가능한 신개념 비즈니스 공간이다. /제공=토즈
계속된 경제 침체로 구직활동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1인창업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이상적인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공유 사무실’ 임대 사업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공간서비스 그룹 ‘토즈’에 따르면 1인 창업자 및 소규모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가격과 역세권 위치의 사무공간 임대가 가능한 ‘비즈니스센터’와 ‘워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 ‘2014년도 1인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1인창조기업 수는 9만2000여개로 집계됐다. 게다가 지난해는 관련 법안 개정에 따른 취급 업종의 수가 확대되면서 24만9000여개로 늘어났다. 이에 토즈의 비즈니스센터 등 사무공간 임대 사업은 1인창업가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토즈의 비즈니스센터는 이용목적과 인원에 따른 공간 구성뿐만 아니라 고객의 성공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소형 사무실이다. 단순 사무공간 임대가 아닌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비즈코칭 서비스·비서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1인에서 최대 9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는 것은 물론 세미나실까지 갖추고 있어 보다 편리한 업무 환경이 구축돼 있다. 현재 1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가상 오피스’와 ‘라운지 오피스’ 별도 사용기업으로는 120여개 업체가 있다.

또한 워크센터의 경우 시간 단위로 이용 하는 비즈니스 공간으로 1인 창업자에 좀더 특화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토즈 관계자는 “최근 저렴한 가격과 효율적인 위치의 사무공간을 이용하려는 1인창업가와 벤처·스타트업 관계자들의 문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현재 비즈니스센터 입점률은 80~85%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내 워크센터를 50개 정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즈의 비즈니스센터 임대 요금은 1인실 기준 월 평균 50만원선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워크센터는 시간 당 2000원선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1인창조기업의 사무공간 임대와 관련해 2014년 기준 80억원의 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는 10% 인상된 88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국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전국 60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각 지점 당 평균 20여개의 기업이 입점해 있다. 하지만 1인창조기업의 빠른 증가 속도에 비해 정부의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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