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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2015년 베스트셀러 트렌드는? ‘가성비’

다이소, 2015년 베스트셀러 트렌드는? ‘가성비’

기사승인 2016. 01. 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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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2015년 베스트셀러 트랜드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내수경기 부진이 겹치면서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저가 열풍’이 핫 이슈로 거듭났다.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실속형 소비를 추구하면서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높은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숍 (주)다이소아성산업은 21일 ‘저가 열풍’ 및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달라진 소비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 다이소를 빛낸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D.A.I.S.O(D:Digital goods, A: All living goods, I: Interior items, S: Self make-up tools, O: Office supplies) 키워드로 살펴보자.

△디지털 용품(Digital goods)

다이소의 아이폰 라이트닝 데이터케이블8핀(2000원)은 지난해 약 35만개 이상 팔려나가며 2015년 신상품 중 판매량 1위 자리를 꿰찼다. 애플 정품 케이블에 비해 13배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아이폰은 배터리 일체형 모델로, 아이폰 유저에게 충전용 케이블은 필수다. 좌우를 잡아당기면 길이가 늘어나는 아이폰용 신축데이터케이블8핀(3000원), 안드로이드용 데이터케이블5핀(1000원)도 15만개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생활용품 전반(All living goods)

2015년 신상품 베스트 2위와 4위는 캡형 물티슈 100매 제품이다. 초파리의 습성을 이용해 간단하게 초파리를 퇴치하는 아이디어 제품인 애드킬 초파리트랩(2000원), 단열시트100cm*3M(3000원), EVA욕실화(3000원), 황토누름김치통6.3L(5000원) 등의 생활용품은 각각 판매액 3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인테리어 용품(Interior items)

인테리어 용품 중에서는 컴팩트형광램프조명(2000원), 크리스마스전구(120구·5000원) 등의 조명이 비교적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선전했다. 컴팩트형광램프조명은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했다. 주방에서 컵, 접시 등을 정리 및 장식하기 위한 고무나무 접시스텐드(6단·2000원), 논슬립옷걸이(4P/SET·2000원) 역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뷰티용품(Self make-up tools)

일명 ‘똥퍼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연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다이소 조롱박형 화장퍼프(2000원)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로 온라인뿐 아니라 여러 매체에 ‘가성비 좋은 메이크업 제품’으로 소개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이소 조롱박형 화장퍼프는 올 한해 약 28만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대표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올리브데코에어퍼프(1000원), 순면화장솜250매(2000원), 화장수 공병으로 활용 가능한 원터치PE용기100ML(2PCS·1000원) 등의 뷰티용품들이 베스트상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구·사무용품(Office supplies)

올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사무용품은 A4용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10만개 이상 판매된 A4복사용지100매(75G)와 A4복사용지80매(80G)는 소포장 된 낱개 상품으로, 1000원에 판매된다. 마일드형광펜(5P·1000원), OPP투명테이프(45MM*50M·1000원) 등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이소아성산업 안웅걸 이사는 “최근 상품 혁신 활동을 통해 다양하면서도 질적으로 우수한 1000원~2000원대 상품들을 기획, 개발하여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며 “경쟁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다이소는 2016년도에 전국적으로 100여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 대형화를 통해 생활용품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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